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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1 07:32
먹잇감을 찾아 어슬렁거리는 청춘꼰대한테 이 한몸 먹잇감으로 투척합니다.
키스방이라는 신세계를 접하고 7개월째 달리고 있습니다.
50대 유흥은 단순히 성욕을 해소한다기 보다,
아직까지 내가 살아있음(?)을 확인하는 절차일 것입니다.
힘으로 밀어부치기 보다는 노련미로 즐기는 시기이지요.
힘을 축적하여 가끔 한번에 터트리기도 한답니다^^
매니저가 아주 와꾸 몸매가 좋을 때 딜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오피도 이용해보았는데, 30분 단축마라톤 뛰는듯한 기계적인 섹스가 마음에 들지 않아 지금은 키스방만 다닙니다.
키스방에서의 밀당과 꽁냥거림이 좋습니다.
뒤에서 뭐라하든지 개의치 않고 주어진 시간과 공간 안에서 최선을 다해 즐기다보니 내상을 입었다는 생각을 할 수 없습니다.
50대 아재가 키스방 다니는 거 못마땅한 젊은이들 드르와.
아무리 개불알같은 댓글이라도 성실히 답글은 달아줄께..
오늘 시간많다.
조금 알고 적당히 모르는 50대 아재가...
20대에 키방가는게 더 이상한거 아닐까요?
20대면 어디 클럽에서 여자를 꼬시든, 동호회나 모임에서, 아님 길거리나 까페에서라도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들이댈 수 있잖아요?
영어 학원만 다녀도 여자 사귀는거 쉬울 것 같아요.
제가 20대~30대때에 여자를 많이 만나봐서 쉽게 얘기하는 거일 수도 있는데
50대 이상이 키방이든 어디든 유흥다니는 건 오히려 이해가 되지만
20대가 유흥을 다닌다면 고개가 꺄우뚱해지는게 사실입니다.
뭐 요즘 취업도 힘들고 페미가 득실거려서 정상적으로 여자를 사귀는 게 어려울것 같긴 합니다만
그래도 20대 팔팔한 나이라면 돈주고 사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내가 살아있음을 확인한다는 말이 탁 와닿네요. 저도 비슷한 나이인데 확실히 더 젊었을 때 대비 유흥시 주안점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나이 들어서 유흥 즐기는 거 뭐라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해가 안 되네요. 사실 저는 젊었을 때부터 유흥을 즐겼는데, 그때는 오히려 자괴감 들었거든요. 때로는 나보다 나이도 많은 그다지 예쁘지 않은 누나랑도돈 주고 하면서, 사실은 내가 돈주고 하는 게 아니라 이건 서로 즐기면서 해야하는 건데... 내가 매력이 안 되니까 나이 든 사람이나 기웃기웃하는 유흥을 이 어린 나이에 발들였구나 하는... 그런데 나이가 드니 오히려 지금 나이가 주요 손님층이고 해서 더 재밌달까요.
와이프는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