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에 떨면서 선잠을 자다 깨자마자 이 인간이 전화 오네요ㅜ
고압적인 욕지거리와 명령조로 나오라 하네요ㅜㅠ
약속장소도 다 쓰고 싶지만 혹시나 그새끼도 여탑을 할 줄 모르니....ㅠㅜ
나 지금 이 사건으로 완전 개쫄보가 됨 ㅜㅜ
약속장소에 나가니 스포츠머리에 땅딸한 조폭이 하나 있네요ㅜ
차에 타있어!!하는데 벤츠네요ㅜ
역시 깡패새끼들 가오는 존나게ㅡ잡음 ㅜㅠㅠ
조수석에 타고 있으니 이새끼 운전석에 타더니 커피숖으로 데리고 갑니다ㅜ
커피숍에 가니 똘마니 한 명도 대기하고 있네요ㅜㅠ
자기 혼자 있으면 나 죽일거 같아서 달고 나왔답니다ㅜ
커피 시키고 자리에 앉으니 바로 통화내역서를 펼치네요ㅠ
나랑 그년이랑 통화했던 시간 날짜 조목조목 따지고 묻네요
모든걸 체념하고 다 불었습니다
그리고 나랑 통화핬던거 녹음된 거를 들려주네요ㅜ
카카오 어디에 저장 되어 있는거 들려 주는데ㅜㅠㅠ
아 진짜 미칠것만 같음 ㅜㅜㅜ
세명이서 다듣고 귀빵맹이 세 대 맞음 ㅜㅜ
옆에 똘마니가 말리네여ㅜ
고마운 새끼입니다
커피숍 구석진 자리라 사람들도 모름 ㅜㅠㅠ
그 다음 이인간이 내 휴대폰 뒤지기 시작함 ㅜ
내 전화번호부에서 엄마,아빠 전번 적어감 ㅠ
내 직장까지 알아내려고 했지만 과외한다고 둘러됨 ㅜ
자기가 당한만큼 나도 아파해야 된다면서 내 카톡도 뒤짐 ㅜ
불행인지 다행인지 커피숍에 와이파이랑 내폰이랑 뭔가 맞지 않아 부채꼴 송신이 뱅글뱅글 돔
진짜 시발 하늘이 살려줌 ㅠㅜ
내 여자친구 카톡도 알아내서 모든 진실을 전송 하겠다 길길이 날뛰었지만
여친 없다 구라치고 카톡 안열림 ㅜㅜ
다음엔 집안 어른들이랑 삼자대면 하자는데 이 새끼 진짜 미치겠음 ㅜㅜㅠ
옆에 똘마니는 이만하면 그만하라 하고 이 인간은 계속 난리직임 ㅜㅠㅠ
나는 죽을죄를 졌으니 한 번만 용서해달라고 싹싹 빌었음 ㅜㅠㅠ
들은 얘기론 여자는 뒤지게 맞아 병원에 입원중 ㅜㅠㅠ
1시간 정도 얘기 했는데 진짜 지옥불이 이런거구나ㅡ싶네요ㅠ
하늘이 노랗긔ㅜㅠ
젤 맘에 걸리는 건 엄마아빠 전번 가져간 거ㅜ
시발놈이 연락하면 아.....진짜 이게 왠 망신망신이ㅜㅠㅠ
오늘 저녁에 정말 즐거운 술자리 약속 있었는데ㅜㅠㅠ
정말 술이 목구멍에서 안 넘어감 ㅠ
고기가 돌 같다능 ㅜㅠㅠ
술자리 끝나고 행여나 이 인간들 있나 싶어서 아파트단지 뱅 둘러서 들어감 ㅜㅠㅠ
여탑 회원님둘께 드리는 말씀은 ㅜ
무조건 유폰 가지고ㅜ다니시길 ...
박사장 같은 사기꾼은 피하시고 무조건!!!!!!
업소든 조건이든 나이트 유부녀든!!!!!
무조건무조건!!!!!유폰 구입하세요
이유없음 ㅠㅜㅜ
아 이젠 두 번 다시 이 인간 연락 안왔으면 좋겠다 ㅠㅠ
밖에 있을까봐 방에 불을 못 켜겠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