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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6 01:19
가슴이
미어질 거 같은 슬픔과 괴로움에
밥을 먹고 있어도
앉아
있어도
누워
있어도
계속
눈물이 납니다..
철없던
고교 1학년 시절 어느 날
아버지에게
자꾸만 전화가 옵니다..
귀찮다고
생각해 받지 않았던 전화는 계속 울렸고
저는
아버지의 계속된 전화를 마침내 받아
자꾸
왜 그러냐며 다짜고짜 크게 화를 냈습니다..
아버지는
언제나 그러시듯 너그럽게 웃으시며
우리
막둥이의 목소리가 너무 듣고 싶었다고 하시더군요..
학교가
끝난 후 친구들과 어울려 흥청망청 놀다가
늦은
시간에 들어 간 집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어두웠습니다
그날
아버지는
이
세상과의 남은 시간이 3개월 정도라는 진단을 받으셨고
그
소식을 저보다 먼저 들은 우리 가족에게 남은 건 절망뿐이었습니다
아버지를
볼 수 있는
몇
달의 시간은 너무나 빨리 지나갔고
아버지는..
낯선
저 편으로 가셨습니다..
아버지는
당신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으신 순간
형제
중 가장 어린 저를 먼저 떠올리셨고
아직
어린 저를 두고 가야 하신다는 괴로움에
저를
찾으신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전화를 외면했고
심지어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괴로움에
고통스러우신
아버지에게..
크게
화까지 내는 아들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제 걱정을 하시며
저에게
미안하다는 말까지 하셨습니다…
저는
아주 나쁜 놈입니다..
저는
아주 나쁜 아들이었습니다..
아버지를
다신 볼 수 없게 된 매해 이맘때가 되면
견디기
힘들 정도로 마음이 아프고 계속 눈물이 납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유일하게
저에게
항상 무조건적으로 너그럽게만 대해주시던
아버지가
너무 그리워집니다..
정말
어떻게 할 수 없는 죄송함과 그리움 마음에 미칠 거 같아
저는
이맘때가 되면 또다시 하루 종일 거리를 걷습니다..
단
한번 만이라도..
단
한 번만이라도 아버지를 다시 만나
항상
보여드렸던 반항하는 모습만이 아닌
밝게
웃는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면..
아버지..
아버지
죄송했어요..
아버지.. 너무 보고 싶어요..'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고
견딜
수 없는 괴로운 마음은
저를
바닥에 주저앉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아버지의 자상하신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들아.
내
사랑하는 아들.. 우리 막내. 울지 마라..
나는
지금처럼 네 마음속에 항상 너와 같이 있단다..
사랑하는
아들..
넌
또 다른 나야.
나는
타인에게
항상
너그러우시기만 했던 아버지의 또 다른 나
나는
오늘.
내게
상처를 줬던 사람들을 너그럽게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제게
아버지는.
낯선
저 편에서도
제가
세상 속에서 사람들과 부딪치고 살아가며
타인을
미워하며 괴로워하지 않도록
결국
용서하는 마음이 들게 해
제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지기를 바라시는
저만을
생각하고 걱정하시는 그런 분입니다.
R의
자전적 에세이 '넌 또 다른 나' by 리얼싸이코
깊은
상처를 당했을 때,
우리는
용서할 때까지 회복될 수 없다
용서는
지나온 과거를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용서는
미래를 확대한다
When deep injury is done to us,
we never recover until we forgive...
forgiveness does not change the past. But, it does enlarge the
future
-MARY KAREN READ-
올해도
저를 비롯하여 많은 분들에게는
힘들게
준비한 설날이 될 거 같습니다
물질적으로는
힘들다 하더라도
언제까지나
볼 수 없는 부모님에게
다정한
말 한마디는 꼭 해 드릴 수 있는
따듯한
설날이 되었으면 하네요
여탑
회원 여러분.
모두
행복한 구정 연휴가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