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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2 11:17
저를 꼭 죽여야 하나요?
“매일 밥도 챙겨주고 배설물도 치워주니까 애정이 생기죠.”
-연구원 A 씨
동물 실험을 하는 연구원들에게 실험용 동물은 단순한 ‘도구’나 ‘재료’가 아닙니다.
“평소에 동물 실험을 할 때 일부러 마음을 무디게 해요. 동물을 생명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힘들거든요.” - 연구원 B 씨
하지만 연구원들은 애써 실험용 동물에게 정을 주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실험이 끝나면 돌보고 키웠던 동물들을 자기 손으로 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쥐의 꼬리를 잡아당겨 목뼈를 꺾기도 하고, 껍질만 남긴 상태로 냉동시켜서 동면시키기도 하고···”
- 연구원 B 씨
그 방법도 너무 잔인해 마음의 준비를 해도 연구원들은 죄책감에 빠집니다.
“쥐들이 죽을 때 지켜보는 게 너무 힘들어요. 이산화탄소를 넣으면 숨을 못 쉬니까 애들이 고통스러워서 날뛰거든요.” - 연구원 A 씨
우리나라 연구원들은 지난 2015년 한 해에만 실험용 동물 약 250만 마리를 이렇게 보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연구원들은 희생된 실험용 동물을 추모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매년 실험동물 위령제를 올리고 있습니다.
“동물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위령제는 꼭 가요. 동물 실험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동물들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연구원 B 씨
이렇게 동물 실험에 대한 생명 윤리 논란이 꾸준히 일면서 지난해부터 우리나라에서도 화장품 분야에서 동물 실험 자체가 금지됐습니다.
수의사의 판단에 따라 실험동물을 폐사시키지 않고 일반 가정 등으로 돌려보내는 이른바 ‘비글법’을 시행하는 나라도 하나둘 늘고 있습니다.
인간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생명체를 죽여도 되는 ‘권한’이 없습니다.
동물 실험 자체를 없앨 수는 없겠지만, 동물 실험에 대한 논의가 계속돼야 하고, 동물 실험을 최소화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