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버지가 대머리라 유전자 영향으로 탈모 기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행이 심하진 않았지만서두.
때문에 이십대 후반부터 이것저것 많이도 해보았네요.
지금 현재는 프로스카(프로페시아와 똑같은 성분으로 쪼개먹는다는 작은 단점이 있지만 비용이 크게 절감됨)를 오랫동안 복용하고 있는데 제가 봐도 현존하는 치료법중에선 가장 효과가 뛰어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제가 다니는 미용실 원장님에게서 전수받은 방법을 약 3개월간 실천한 결과 놀라운 효과를 거두게 되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어쩌면 여러분도 이미 알고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은데요, 바로 두피 마사지입니다.
단 옳은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저도 두피 맛사지가 좋다하여 머리감을때마다 한참씩 문질러주곤 했는데요, 잘못된 방법으로 하고 있었다는걸 원장님을 통해 알게되었죠. 전 두피마사지를 할때 손가락끝 지문이 있는 부분으로 한참씩 문질러주곤 했는데 그게 아니라 손톱으로 긁어줘야 하는거였습니다. 왜 미용실에서 머리감을때 어떤 사람들은 손톱으로 박박 긁어주는 경우가 있잔아요, 전 그때마다 오히려 머리 빠질까봐 하지말라고 하곤 했는데 그분들이 맞는거였음을 이제 깨달았어요. 하지만 그렇게 너무 세게 긁는것은 조금 의문이구요, 원장님께서 제 피부를 직접 긁어주시면서 이정도 세기다라고 말씀해주신적이 있는데, 아마 우리가 가려운곳 긁을때 세기의 한 60~70프로 정도 같습니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이미 탈모가 진행된 두피도 함께 긁어주는 겁니다. 거긴 이미 끝났어,하고 방치하시면 안되구요 함께 행하면 분명 솜털이 다시 올라오게 되는것을 보게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 비법 아닌 비법 을 머리감을때마다 행한지 약 3개월이 됐는데 우선 볼륨감이 눈에 확 띌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조금 좋아진게 아니라 대차가 나요.
그리고 또 하나 변화는 두피가 무척 강해진것을 느낍니다. 처음 손톱으로 마사지를 할땐 손톱이 조금만 길어도 뭐랄까 두피가 자극에 좀 힘들어한다랄까요, 아픈것 비슷하게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마치 두피가 한겹 더 생긴듯 아주 튼튼해 졌습니다. (굳은살 베긴거 아니냐, 이딴 무식한 소리는 넣어두시구요ㅋㅋ)
남자가 태어나서 탈모 고민만한게 또 있겠습니까. 다행히 전 뜻밖의 은인을 만나 한가지 고민은 끊고 사네요.
여러분도 설마하지 마시고 꼭 따라해보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효과 보시면 술한잔 사는거 잊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