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자랑글도, 칭찬해달라 의도를 가지고 글쓴건 아니니.. 오해하지말아주셨음 해요.^^
짧게에 내상 당했다는 글이 심심치않게 올라오지만..
본인이 어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그리고..마인드가 갖춰진 실장진들에 따라서..
전화위복이 되는 케이스도 있다는걸 오늘 경험으로 느꼈기에 함 끄적거려 봅니다.
건마게시판에 신규업소가 제휴를 맺었더군요.
아싸~ 그럼 달려야지~ 달리기만하구 요즘 통 후기 못 썼는데 함 검증 가볼까나~ ㅎㅎㅎ
룰루랄라~ 주간 예약을 합니다.
가능한 시간대에 한명밖에 안되는군요. 할수없죠,뭐
입장! 뚜뚜뚜! 1초 스캔들어갑니다!
어려보이고 제법 이쁜편! 허리라인 좋고~ 골반 발달해있고 튼실한 허벅지에 각선미 좋고~ 합격!
미소를 지으며 다가가다 순간 멈칫합니다.
헉! 다리에 제게 뭐야? 이종격투기 선수야?
허벅지, 종아리 온통 멍 투성이더군요. 멍자국만 5~6개. 양쪽으로 거즈붙인 반창고 2개!
쇼파에 앉아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이틀 연속 클럽 달리다 꽐라되어 굴렀다고...지금 너무 졸립다고...
아놔~ ㅡㅡ;;; 엄습해오는 불길한 기운~
초장부터 내상의 기운이 느껴지길레 일부러 더욱 존댓말 유지하며 충격에 대한 마음의 준비! 들어갑니다..
일단, 꼬박꼬박 존댓말 써주며 방글방글 웃는 얼굴과 대화스킬 총동원! 그녀가 마음편해지도록 부드럽게 진행합니다.
일단 대화타임 잘 마무리하고!
맛사지를 제법 하더군요.
살짝 받아보다가 받는건 그닥 취향이 아니어서.. 그녀에게 누우라 합니다.
이제 제 차례! 역립족의 비기들을 마음껏 보여주마~ 음화하핫!
오빠! 전 해주는게 좋지 역립 싫어해요.
응^^ 괜찮아요~ 자기 클리만 핧아줄께용~
아녀. 침묻는거 싫고 걍 가슴만 손으로만 살짝 만져주세요!
헉. 오직 가슴만? 그럼 자기 꽃입 만지는것도 핧는것도 안되는거예요?
네.
그럼 설마 키스도 안되는거예요?
당연하죠.
허얼~! 여긴 건마잖아요. 그럼 하비욧이니 부비니 용어는 들어봤죠? 그것도 안돼요?
네. 대신 입싸는 돼요.
이거 완전 스파 나 립카페 스타일인데? 전에 스파 어느 업소에 있었어요?
네. 근데 그건 비밀! 아무래도 전 립카페나 스파가 맞는 듯해요.
으음......
사실 저 따로 일하는곳 있는데.. 여기서 이미 프로필 사진도 찍었고, 어쩔수없이 있는거예요.
그래요. 그럼 할 수없죠. 빨아줘요. ㅡㅡ;;;;;;
내상 한두번 당하는것도 아니고.. 이것도 운명이려니하고 받아들입니다.
스파나 립카페 경험해 본 적 있기에 걍 입싸도 나쁘지 않죠.
흑흑.. ㅜㅜ 11장짜리 립카페라뉘........
화내봤자 달라지는거 없고, 여탑 신규업소인데 제가 괜히 트러블 일으키기도 싫더군요.
아~ 근데 역시... 흥분이 도저히 안와~ ㅜㅜ
도저히 느낌이 안와서 누워서 받다가.. 일어서서 받아봅니다. 그리고 다시 누워서 받아봅니다.
자꾸 자세를 옮기니 그녀는 이상하게 느낀걸까요?
오빠. 잠깐만! 왜이리 움직여욧~ 혹시 저기 가방에 몰카 있는거 아니예요?
갑자기 일어나 제 가방에 수건을 덮습니다.
에이~ 설마요~
가방을 여기에 둔건, 여기 방구조 자체가 어디에 놓든.. 침대가 보여서 어쩔수없이 여기에 둔거예요.
전 평소에 가방은 침대가 안 보이는 입구에 둔답니다. 아가씨들이 불안해 한다는거 알거든요.
(방은 작고, 방의 반을 차지하는 큰 배드, 입구는 정중앙에 있는.. 정말 방배치가 특이한 구조였음)
왠만함 조용히 입싸로 싸고 갈려했더니 이년이 결국, 내 악마본성을 깨우는구나~ 넌 오늘 뒤졌다!ㅋ
전 이런 경우 화 안냅니다. 내상 경험 안 두번도 아니고~ㅋㅋㅋ
오히려 빙그레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가방을 들고 옵니다.
그리고 내용물을 하나하나 눈앞에서 꺼내며 확인시켜줍니다.
충전기, 책들, 서류들, 볼펜, 담배갑속안.. 안경도 직접 확인시켜줍니다. 탈탈 털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비장의 무기! 저의 디지털카메라!
사실 사진을 찍긴해요. 근데, 몰카는 아니구 실사!
유흥이 취미라 헤어질때 몸매사진 한장씩 부탁해 보거든요.
그럼 그걸로 여자들 얼굴 다 나오잖아요? 몰래 찍는거예요?
No! No~! 딱 한번만 물어보구, 싫다는 사람 강요 안해요! 나 좋으라고 하나? 손님 늘고 다 언니들 좋은거지!
동의하에 언니들이 포즈 취해줘요.
그리고 카메라속 사진들까지 보여줍니다.
당연 얼굴 안나오게 찍은 사진들뿐. 언니들이 모델자세로 포즈 잡아준 사진들뿐!
그리고 제가 쓴 여탑 후기들까지 몇 개 보여줍니다.
슬쩍 얼굴을 바라보니 좆됐구나 하는 얼굴입니다.
전 여전히 화 안냅니다. 방실방실 웃음뛴 얼굴로 조곤조곤 설명하며 마지막 멘트를 합니다.
아고~ 설명하느라 싸지도 못하고.. 시간 거의다 끝났네요~ ㅎㅎㅎ. 씻으러갈께요~
참, 그리고 앞으로는 그렇게 정 불안하면 손님들 옷과 가방을 옷장에 넣어주는 센스를 길러봐요^^
절대 화 안냅니다. 저런 철없는 어린애와 모양빠지게 말씨름 할 필요 없죠.
해맑은 포커페이스 유지합니다. 그리고, 완전히 울상인 그녀에게 마지막 확인 사살 들어갑니다.
그럼 이만 가볼께요^^ 그리고 싸지는 못했지만 전 분명히 돈 줬어요~ 맞져?
아! 미안해할 필요는 없어요. 괜찮아요~ 괜찮아~ㅎㅎㅎ 뭐, 어쩔 수없는거죠. 그럼 안뇽~~~^^
끝까지 웃는 얼굴로 화 안내고 깔끔하게 퇴장합니다.
문을 나서며 해맑던 얼굴은 사라지고.. 사악한 썩소를 날립니다.. 훗~~ 넌 뒤졌어!
ㅋㅋㅋ 이년아! 마지막 몰카 운운만 안 했어도 참아줬을텐데.. 쯧쯧! !
꽁으로 돈 번거 같지? 기다려~ 함 개욕 좀 먹어봐라! ㅋㅋㅋ 왜 잠자는 악마를 깨우니?
왜 싸지도 못 하고! 돈은 다 주고! 화는 안내고, 웃는 얼굴로 안심까지 시키구서 나왔냐구요?
명분! 절대적으로 내가 떳떳하고 책잡힐 일이 없어야.. 업소와 여탑에 큰소리 칠 수있다는 경험 이랄까요?
그리고! 전 자존심이 무척 쎈 남자 라서요.
그깐 몇만원! 버린 셈치고, 일해서 다시 벌면 되지만! 잃어버린 자존심은 다시 회복이 어려우니까요!
자존심이 먼저다! 그깟 돈 몇푼에 업소에~ 여탑에.. 아쉬운 소리 안한다! 징징징 안거린다!
대신 복수는 해주마! 떳떳하게 내상기로!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