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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7 12:01
27년 전인 90년도에 특수부대에 대한 로망이 있어 특전사를 지원하러 수원 병무청에 갔다가 경험한 일입니다. 병무청에서 특전사에서 파견나온 중사하고 상담하고 나오는 길에 병무청 민원실 구석에 철재 책상하고 철제의자 하나 놓여있는데 사복입은 음침하게 생긴 할아버님이 한분 계시더군요. 책상 옆 벽면에 보니 A4 사이즈에 "국가안전특수직 요원 모집"근무기간: 26개월 급여 2600만원(당시 지방에 작은 아파트한채가격정도, 제대시일시불지급), 제대후 예비군, 민방위 면제...
이렇게 써 있었습니다.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조건에 혹 해서 면접을 볼수 있느냐하고 면접을 보았습니다.
면접시 저도 가능하냐고 물었습니다. 저자신이 170정도 작은키에 운동도 그럭저럭이었거든요.
그 면접하신분이 자신을 과장님이라고 하시면서 자기네 회사에 들어오면 그런거 상관없다고 자기네 회사에서는 일부러 키가 큰 자원을 선발하기 않는다고, 키가 크면 노출되기 쉽고 사람이 유리알 같아서 죽이는데 덩치는 필요없다고, 회사에 들어와서 6개월만 훈련받으면 인간병기가 될수 있다고 하더군요. 목소리 톤도 변하지 않고 천천히 말하는데 어리버리하던 그당시에도 썸뜻했습니다.
그리고 군제대후 사회에서 살인을 제외한 왠만한 강력범죄 전과기록은 삭제해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퇴직금도 당연히 지급하고 제가 못 받으면 가족한데라고 지급한다고 하더군요.계속 면접을 하는데 결정적인게 자기회사 자원의 우선 선발조건은 전과자, 고아, 고졸이하, 혼혈아(저는 이런조건은 군면제로 알고 있었는데)를 선발하는데 저는 그조건중 하나도 해당되지 않아 선발 할수 없다고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실망하고 터덜터덜 걸어나오는데 아까 상담했던 특전사 중사에 저를 보고 뛰어나오더니, 너 혹시 저기 지원했냐고 했으면 빨리가서 지원서 달라고해서 찟으라고, 저기가 어딘지 말해줄수는 없지만 저기가면 10명중 7-8명은 제대 못한다고...
제가 조건미달도 탈락했다고 부모님이 다 살아계셔서 안된다고 했더니, 그 중사 말이 부모님한테 효도하라고 방금 부모님 두분이 너를 살려주신거라고...잘가고 사회에서 공짜 점심은 없다고 조건이 좋으면 니가 모르는 위험이 있으니 항상 조심하고 살라고 충고해줬습니다.
특전하사관 지원에서는 체력검정에서 떨어져서 육군으로 복무를 하고 건강하게 만기제대를 했습니다.
그 할아버지가 말한 회사가 어디라는것은 나중에 실미도라는 영화가 나오면서 알게됐습니다. 우연히 HID출신분을 알게 됐는데 자기가 무슨일을 했는지는 보안사항이라 말해줄수 없고, 같은 부서원의 대부분은 트라우마가 있어서 제대후 군복을 쳐다도 보기 싫다고 군복입고 가스통들고 광화문에 설치는 분들이 자기과의 선배님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딱 잘라 말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