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출장 이후 오랫만에 글을씁니다.
현재 회사는 약간 위태 위태 하나....
그럭저럭 돌아는 갑니다.
좀 눈먼돈도 있고 임원들도 이회사가 마지막이고 이 회사 수명도 몇년 안남아서 다른사람이 올일 없다...
뭐 이런 생각이 많은 직원들 마인드 차지 합니다.
그러다 보니 주주들이 실태 조사한다고 몇명 뽑아서 회사에 넣었습니다.
사업부분이 6개 파트 그중에 2개가 좀 힘이 있고 4개는 고만 고만 합니다
전 그 2강중 한개 파트입니다.
근데 그 2강중 한개 파트가 재작년 100(약 150억대)억대 손실 터짐
그래서 그쪽 파트 임원들 다 정리 되고 겨우 버티는중
암튼...주주쪽에서 사람 넣어서 재무조사부터 다 뒤집는데....
1. 100억대 손실입힌 파트 몇몇 부장급들이 사고 침
- 뒤지고 나가겠지 생각하고 보고서 내라는거 2/3가 아예 보고서 내지 않음
- 몇명은 개판으로 보고 냄
=> 주주쪽 사람들 기가참
2. 보고 누락
-임원들도 이사람들 있다 가겠지 생각하고 보고쳬게에서 누락시킴(사내 전자 결재 라인은 있음)
-주주쪽 간부들이 왜 우리빼고 회의하고 보고 누락하냐고 임원들에게 한마디 함
-이러면 인사권 발동시키겠다고 함(퇴직금+3개월 급여주고 정리 하겠다고 이야기 나옴)
so
말조심, 표정관리 잘해라고 내부적으로 몰래 말 나옴
인사권 터지니 이제 알아서 조금 김
현재 한치 앞이 안 보이는 시점
오늘 제가 우리 회사 직원들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대 놓고 나를 왕따시킴
저도 파트장이다 보니 경비가 있음
5월달에 임시공휴일과 출장등으로 휴무가 많았음
제 경비가 한달 80 / 3달 240이고 추가 재량껏 30더 해서 270임
30은 특수한 경우 아님 안쓰는게 관례임
전 경비 이달마감치면서 58만원 올림....ㅋㅋㅋ
바로 윗 결재 라인부터 왜 80안올리냐고 말이 나오기 시작함
나 : 출장등 나 까만날 22일중 9일을 빠졌는데 경비 100%로 어찌 올리냐?
한치 앞도 안보이고 개판이고 칼같이 뒤지는데......
식대도 6,000원 넘기면 결재 안해주는데....
결재라인들...: 그럼 위에서 80 안써도 일되는줄 안다 어찌해서도 80 청구해라...
나 : 그렇겐 못하겠다....주주쪽에서 약 10일 쉬고 경비 100%올리는 이유 해명해라면...난 해명 못한다.
영수증 시간과 의심가는 장소는 인터넷으로 지도로 검색한다면서요.....ㅠㅠ
결재라인들.....니빼고 다 100%올렸다...
나 : 헐...
표정관리하고 언행조심하고 보고서 조심해서 올리라고 하는데...
과연내가 잘하는건지... 내가 못하는건지...휴
인사권 발동시킨다고 발표났는데......
저도 그 인사권 리스트 있는데......덜덜(과장급 이상)
오늘 결재 올리긴 올렸는데....늦어도 금요일이나 다음주 터질거 같습니다...+_+
질문1
객관적으로 여러분이 봤을때...제가 잘못한걸까여? 아님 잘한걸까여?
질문2.
각종 문제로 퇴직금+ 급여 3개월치 보장으로 권고사직 왔을때
어떻게 하면 제가 안나가고 버틸수 있는지 조언부탁드립니다.
대충 제가 인사 파트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1. 회사에 손해를 끼치면 해고 사유가 되는걸로 압니다.
2. 적당한 매출과 적당한 관리로 딱 중간에서 조금더 잘합니다....
전국 1등도 1번 했고 전국 꼴지도 해봤고~ㅠㅠ(해고의 사유중 성과 미달성도 있다 보니)
올해 실적은 딱 중간정도 중입니다.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특히 권고 또는 해고 사유와 그걸 방지 할수 있는 노동법등의 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리니다.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