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는 방콕입니다.
떡 여행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게 된 태국이 지금은 제 2의 고향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혼자 외국에서 생활을 하다보니 가끔은 모국어로 마음 맞는 누군가와 속 시원하게 대화를 하는 소소한 즐거움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여탑 눈팅질이 하나의 즐거움이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태국관련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눈에 띄게 되고, 많은 회원분들이 하시는 태국에 대한 얘기들이 가슴에 와 닿기도 하고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장님 코끼리 만지기' 라는 말이 있습니다.
좁은 식견을 낮잡아 하는 말이지만 그게 틀려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만지고 보고 느낀것을 사실이라고 믿는게 어떻게 틀린걸까요? 단지 전체를 다 보지 못하고 일부분만을 보고 판단하는 일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고 다 알지 못하는 것일 뿐입니다.
얼마 전 한 회원분이 태국여자들은 다 원숭이 같고 이쁜여자들도 이쁜 원숭이 같이 생겼다라는 말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그 분의 말이 틀렸을까요? 제 생각에는 그 분이 한국에서건 여행에서 만났던 태국인 여자들의 생김새가 그랬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틀렸다기보다는 그냥 기회가 없었던지 운이 없으셨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 대한 개인적인 코멘트를 하자면 세상 사람 보는 눈은 다 똑같습니다. 서양남자와 동양남자의 보는 눈이 다르다고 얘기들을 하시는데 개인적으로 느낀바에 따르면 모든 남자의 눈은 다 똑같습니다. 이쁜여자를 보는 눈도 똑같고 못 생긴여자를 보는 눈도 똑같습니다.
우리가 백마를 타면 어떨까 하는 동경 호기심에 하급의 백마들도 싼 맛에 초이스 하듯 그들도 동양여자들에 대한 호기심 특이함 가격 등으로 어떻게 저런 와꾸를 초이스 할까라는생각이 드는 경우도 태국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단지 인종 국가 개인 스타일에 따라 더 선호하게 되는 개취이고 개인의 선택이지 객관적인 아름다움이 다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태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흔히 태국에서 미의 기준이 하얀피부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사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같은 얼굴이라면 당연히 하얀피부가 선호되는게 사실이지만 단지 피부가 하얗다는 이유로 못생긴 여자가 미녀가 되고 피부가 흑인처럼 까만 피부라고 추녀라고 하지 않습니다. 너는 얼굴도 이쁜데 피부도 하얗구나 라고 얘기하지, 너는 피부가 하얘서 미인이야 라고는 얘기하지 않습니다.
결국 우리 한국사람이 선호하는 얼굴은 여기 태국 사람들도 선호하고 태국으로 여행 오는 동서양 모든 남자들이 선호하는 얼굴입니다.
바꿔 얘기하면 그런 여자들은 한국까지 나가지 않아도 그 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겁니다. 굳이 외국으로 나가는 모험을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죠.
몇가지 더 얘기하려고 했는데 나가야할 시간이라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 기회에 더 많은 썰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뻘글엔 짤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그럴 시간도 없습니다.
아무쪼록 더워지는 날씨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