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 업소명 : 개인어장
위치 & 주소& 업소 전화번호 (자세하게 적어주세요) :
아가씨 예명 : 일반인 유부녀 165/55/B컵?
가격 : 밥값, 대실비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혹시 기다린 분들이 계실런지 모르겠네요.
지난 두번째 떡 이후 딜레마가 찾아 왔습니다.
이 여잔 계속 장기로 볼 심산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전 현실을 냉정하게 들여다보게 되더군요.
내로남불이라 하지만 엄연히 불륜이고 그에 따른 데미지를 생각안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아깝긴 하지만 선을 긋기 시작합니다.
매일 오후쯤 되면 톡이 오는데 직접 통화하긴 그렇고,
톡으로 '둘 다 잃을게 많다', '너무 리스크가 크다'는 말로 정리 들어갔습니다.
불만인 듯 했지만 적당한 선에서 수긍하는 듯 하더군요.
그 날 회사 사람들이랑 술이나 마셔야겠다고 하더라구요.
뭔가 불길한 예감이..
다음 날 아침 일어나서 폰을 보니 밤 11시부터 1시 사이에 전화가 세 통, 톡이 다섯 개가 와있더군요. 젠장!
톡 내용 :
너희 집 앞이다.
아파트 좋구나.
기다리겠다.
다 기다렸다.
들어가겠다.
머 대충 이런 내용..
섬뜩하더군요. 무음으로 해놓았기 망정이지 좃될 뻔!
아까운 걸 떠나서 확실히 못을 박아야겠다 싶어서 다음 날 톡했습니다.
나: 밥 먹었어?
답이 한동안 없더군요.
한참 후에~
그녀: 어제 일 때문이라면 충분히 반성하고 있고,
나도 그 진상 떨고 마음 정리하고 일에 몰두하고 있어.
걱정할 일 앞으론 만들지 않을테니까 안심해도 된다.
머 이런 내용의 말을 카톡 화면에 거의 꽉 찰 정도로 한방에 써서 보내더군요.
다행이다 싶더군요.
이틀 정도 연락없길래 마무리 됐나 싶었는데, 또 톡으로 입질이 옵니다.
에라 모르겠다.
그냥 가볍게 받아줍니다.
이것저것 일 얘기 하다가 야한 말 툭툭 던져봅니다.
나: 너랑 톡만 해도 자꾸 선다.
그녀: 왜 그런대?
나: 모르겠다. 아무래도 조건반사 같다.
그녀 수줍은지 또 말을 돌리네요. ㅋㅋ
그렇게 차마 떼어놓지 못하고 간간히 꼴리는 말 좀 섞어서 톡 주고받다 보면,
한번씩 느껴지더군요.
여자가 워낙에 소극적인 성격인 탓에 보고싶다거나, 만나잔 말은 직접적스로 하지 않으나,
이 여자 오늘 날 만날 심산이구나. 오늘 예쁜 옷(혹은 속옷) 입고 나와서 작정했구나. 이런 느낌...?
하지만 쉽게 넘어갈 제가 아니지요.
나: 오늘 보잔 말 하고싶긴 한데, 너 보면 덮쳐버릴까봐 못하겠다.
좀 편해지면 보자
여자 그 이후 톡 한번 없이 며칠 동안 묵묵부답이더군요.
제대로 삐쳤나봅니다. 떨어져나가면 어쩔 수 없는거고... ㅋ
때는 어제!
제 좃이 슥 고개를 들더군요.
이제 때가 왔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녀 안달날 만큼 안달났을 거고, 저만의 성적 환타지를 실행시켜볼 시간이 된거죠.
오후에 제가 먼저 톡 날립니다.
이모티콘 공격!
나: (안녕이모티콘)
그녀 대답없음
나: (째려봄이모티콘)
그녀 대답없음
나: (투정이모티콘)
역시 대답없음.
1시간이 지나도 확인 안하길래, 뜸을 너무 많이 들였나 싶더군요.
죽쒀서 개줬나?
젠장! 아쉬운 맘이 들더군요.
다시 일에 몰두하고 한시간 후쯤 폰을 보니
톡이 10개 정도 와있습니다.
본격적인 떡 얘기는 이따 이어서 계속 쓰겠습니다.
읽을만 하셨다면 살포시 추천...ㅡ.ㅡ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