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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30 18:36
94년 군입대전 자갈마당 언니가 초보인 저를
밤새 농락했던 추억도 있었고
회현동 신림동 여관바리 추억도 있었는데
요즘 나이도 들어버렸고 삶이 바쁘다 보니 유흥을 멀리하게 되고
눈팅만 하고 있지만....
벌써 유흥에 눈뜬게 20년이 지났다는 현실이 좀 서글프고
20년의 세월동안 유흥은 그리 크게 변하지는 못한듯 싶은데
과거에 머물러 있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그 흔적들이 사라지는게 아니라 타 멀티업종에 자리를 뺏기며
설자리를 잃어가는 느낌이어서 마음이 좀 아프네요.
뭐 이런들 저런들 배나온 M자 헤어스타일의 중년 남성에게
뭐 상관 있겠습니까만...
월말에 금요일입니다.
마감잘하시고 즐거운 불금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