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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1 21:10
가수 길(39·본명 길성준)이 또다시 음주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남대문 경찰서는 길이 지난달 28일 오전 5시께 남산3호터널에서
100m가량 떨어진 갓길 위에 자신의 BMW 차량을 세워두고 잠을 자다
경찰에 적발됐다.
길씨는 차량 운행 전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술을 마셨고,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65%인 것으로 조사됐다.
차 문을 열어놓고 혼자 잠들어 있던 길씨는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길씨는 경찰에 “대리운전을 했다”고 변명하다가 나중에 음주 운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길씨는 2014년 4월에도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다가 이후 재취득 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