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작 유머란에 결혼 반대 사유를 보다가 빵터져서 한마디 하겠습니다.

요약하자면 남녀가 결혼하는데 여자 할아버지가 정지상 후손이라 김부식 후손과는 결혼반대.

남자쪽 다시 찾아보니 족보가 깨끗한 새것이라서 알아보니 김부식 후손이 아니라 1895년 갑오경장때

김부식 후손 노비였다가 그냥 주인집 성을 따서 족보를 했다 그렇기  때문에 족보가 새것같다.

뭐! 이런건데요

첫째 정지상 김부식이면 적어도 900년 전인데 보통 한 세대가 30년인데 실제로 옜날에는 자식을 일찍 낳았으므로 25세 정도로 보시면 김부식이 1100년에 아들을 낳았다고 보면 2016 - 1100 = 916년 , 나누기 25 = 36.64세대 이걸 역으로 추적해서 보면 나, 아버지 , 어머니, 할아버지 ,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이렇게 해보면 36세대 이후의 나의 조상 숫자는  137,438,953,472 백억 명 이상입니다!

현재 지구인구보다 많군요!  반대로 김부식이 아들딸 두명낳는 형태로 되었다고 보면 현재 저 숫자겠죠.

그런데 내려오면서 후손끼리 결혼하기도 하고 김부식 정도되는 능력자라면 자식의 숫자가 더 많고 생존했을 확률도 높겠죠.  그리본다면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저또한 김부식의 피가 섞이지 않았으리라는 보장은 못합니다. 또한 정지상의 피도 섞였겠죠! 그러므로 저시대까지 올라간 은원관계및 동성동본을 따지는 것은 현대의 지식을 기반으로 생각하자면 정말 무식한 짓입니다.

둘째 김부식의 후손의 노비였다고 한다면 사실 확률적으로 보면 김부식의 남자쪽 후손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왜냐하면 양반이 반반한 종, 혹은 종의 아내를 건드리지 않았을 거라는 사고는 기대에 불과 합니다. 다만 주위의 체면과 센 마누라의 눈치때문에 어쩔수없이 감추고 살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셋째 족보가 깨끗한 경우는 족보는 보통 한세대가 지나서 아들들이 여러명 되어 분가하면 새로 족보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야 아들들을 끼워 넣을수 있고 분가한 둘째 셋째들도 족보를 가져야 됄테니까요!

그래서 깨끗하고 새로 만들었다고 상놈은 아닙니다. 다만 시조가 노비일경우만 그렇다는 거죠! ㅎㅎㅎ

결과적으로 뻘짓하는 것에 뻘글이었습니다. ㅋㅋ

http://www.770yt.org/sbbs/action.do?bo_table=board55&wr_id=687156&page=0&sca=&sfl=&stx=&spt=0&page=0&cwin=#c_687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