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분이 물가는 오르는데 업소 가격은 별로 오르지 않았고,
그래서 수질이 떨어진다는 말을 하시더군요
그걸 공감하시는 분은 대체 뭔지?
대체 무슨 논리로 그런 추론이 가능한건진 모르겠습니다만,
업소 가격 시세 변동 흐름 자체를 알고 하는 말씀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업소 가격을 비교해 봅시다
2010년 핸플 기준 가격은 60000원 입니다
2017년 핸플 기준 가격은 80000원 이죠
약 2년 단위로 5000원씩 인상되었습니다
2010년에 비해 33% 정도 인상되었죠
그 얼추 8년의 기간 동안에...
업소를 다니는 회원분들 중에
자영업자들은 수익이 몇%나 늘었고,
월급받는 회사원들은 월급이 몇% 늘었습니까?
최저임금 받고 일 하는 사람은 대부분 학생이고, 30세 미만인 젊은 층이거나,
아니면 60세 이상의 고령자 분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의 주축이 되는 세대가 아니죠
당연히 업소 이용 고객의 주층이 아닙니다
최저임금 근로자들은 업소 이용이 어려운 차원이 아니라,
당장 월세 내기 버겁고, 밥 한끼 든든하게 먹기 어려운 층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 현상이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두드러지다 보니,
그에 맞춰서 소득 재분배의 개념으로 임금이 오른거지요
정상적인 물가 상승률에 맞춰서 오른게 아닙니다
더 중요한건, 업소 가격은 그렇게 20000원이 올랐지만,
실제 내부의 언니와 업소의 할당 페이 가격은 다릅니다
과거 6만 시절엔 3:3 혹은 4:2 정도였지요
지금은 8만이고... 6:2 입니다
언니 할당페이만 상승했을 뿐, 업소측이 가져가는 액수는 그대로입니다
오히려 과거보다 물가 및 임대료 등이 더 오른 만큼,
업소측은 순마진은 오히려 과거보다 줄어들은 상태입니다
핸플 하나만 놓고 보면 그럴까요?
2010년 건마 90분의 이용 가격은 9 ~ 10만원이었습니다
2017년 지금의 건마 90분은 14 ~ 15만원 입니다
2010년 오피 60분은 11 ~ 12만원이었고,
2017년 오피 60분은 최소 +2가 붙어있고, 기본 13으로, 최소 15만원 입니다
모든 업종들의 공통사항은...
다 인상분은 언니 할당페이 뿐, 실제 업소측의 마진은 달라지지 않았다는겁니다
게다가 갈 수록 언니 구인이 어려워지고,
단속은 심화되고 있으며,
수질 좋은 언니가 화류계에 유입이 되지 않는다는게 치명적입니다
근데, 왜 유입이 되지 않느냐...
이 원인을 업소 가격 때문이라고 말하는건 정말 바보 수준의 논리나 다를게 없습니다
2010년 시절과 비교해서 가장 크게 달라진건,
아프리카 개인 방송의 성장과, SNS 의 활성화 입니다
그 시절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이제 하나 둘 늘어나던 때이고,
지금은 어린애나 노인이나 거의 절대다수가 스마트폰 사용자입니다
즐길 수 있는 컨텐츠와 개인의 소규모 운영으로도 컨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되다 보니,
외모 좀 되는 애들이, 굳이 화류계에 몸 담을 필요성을 못느끼는거지요
대충 캠빨 세워서 이빨 좀 까고, 적당히 몸 보여주고 하면,
여신이네 뭐네 하면서 빨아주는 애들이 돈 바쳐가면서 떠받들어주는 마당에,
유흥업소에서 땀흘려가면서 일 할 필요성을 못느끼는겁니다
인스타나 페북여신이네 뭐네 하는 여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아요 누른 팬 숫자나 팔로워가 수십만 단위로 넘어갈 경우엔,
어떤 상품 사용 후기 같은 영상 하나 올려주기만 해도 몇십만원씩 받는건 예사입니다
1달에 상품 광고 서너개 올리기만 해도 회사 월급받는 수준만큼은 나오고,
거기다가 다른쪽으로 외부 활동해서 돈 더 벌면 되거든요
예쁜애들이 보슬아치 짓을 하기 아주 좋은 시대가 되다 보니
예전보다 점점 무개념 김치녀들이 늘어나고 있는것도 사실이고,
그에 따라서, 다른 여자들도 하나 둘 물들어가고 있으며,
이 급에 따라가지 못하는 년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다 보니,
메갈 같은 쓰레기들이 되어서 설쳐대는겁니다
제가 늘 자주 하는 말입니다만,
진짜 예쁜애들은 업소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젠 시대가 바뀌어서,
오피 한번 이용료가 100만원이 되더라도, 예전 이상의 수질 회복은 어렵습니다
오히려 VVIP 같은 사기성 업소들이 설쳐대다 보니, 신뢰도도 바닥이고,
어플에서 멧돼지 수준의 조건녀들도 30 같은 터무니없는 가격을 불러대는 실정입니다
수질은 별로 나아지지 않은 채, 낚여서 피보는 사람만 늘어나게 될겁니다
업소 가격이 오르면, 수질이 회복된다는 말은...
어떤 상품이 하나 있는데,
그 상품이 과거엔 잘 팔렸는데 지금은 안팔린다
이걸 과거엔 싸서 잘 팔렸고, 지금은 비싸서 안팔린다
그럼 싸게 팔면 다시 잘 팔릴거다
이런 논리 수준인거구요
그렇게 해도 안팔리고 결국 단종되는 상품은 썩어넘쳐납니다
식료품이나 생필품도 그런 논리가 통용되지 않는 세상이 된지 오래인데...
그런 삼단논리가 일리가 있다는 말씀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과거에 잘 팔리던 상품이 지금 안팔리는 이유는,
대부분 시대가 바뀌어서 필요 가치가 없어졌거나,
유행의 흐름이 바뀌어서, 관심도가 하락해버렸기 때문인 경우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기술의 발달로 인한, 구시대의 상품으로 전락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품은 아무리 가격이 싸져도 안팔립니다
지금은 말 그대로 '별창녀' 들의 시대입니다
이젠 실전에서 뛰는 '창녀' 의 개념은 과거에 비해 많이 약화되었구요
젊고 어리며 외모가 되는데 비해, 능력이 부족한 여성들이,
짧은 시간에 큰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 과거에 비해 늘어난 만큼,
굳이 유흥업소에서 일을 하지 않아도, 돈 벌 방법이 많이 생긴거지요
수질의 하락 원인이, 업소 가격의 인상률이 최저임금을 못따라가서라니...
아직도 20세기에 살고 계시는 분이 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