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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8 03:48
얼마전에도 유흥업소를 갔습니다
늦깍이 나이에 외롭기도해서 몇달전부터 많이 갔습니다
립카페 건마 스파 휴게등 돌려가며 가봤지요
한국인 중국인 태국인을 만나면서 간단한 대화나 일상얘기도 하구요
근데 얼마전 만난 태국인과는 묘한경험과 대화를 했습니다
주어진1시간에서 즐달을 하고 20분이 남았네요
20대초반이고 눈이 굉장히 순수하고 맑고 예쁘게 생겼습니다
어지간한 생얼 한국인보다 훨씬 낫더군요
평소같으면 먼저 샤워하라고 내보내는데 이처자가 안나가고
버티네요 뭐 이런일이야 저뿐만아니라 흔한일이니 넘어갑니다
간단한 영어도 잘 못알아듣는 처자라 깔아놓은 태국번역어플로
대화를 합니다
대화가 길어지더니 핸드폰을 가져와서 처자도 번역기를 돌리네요
마치 서로 채팅하듯이 대화합니다 이런 내용이네요
나 " 너 먼저가서 씻고 쉬어 난 대충옷입고 집에갈게"
처자 " 여기있을래 심심해 대화할사람도없고.."
나 " 한국에온지 얼마나됐어? "
처자 " 몇달 안됐어"
나 " 다시 고향으로 가고 싶지않아? "
처자 " ........"
그러더니 휴대폰에 저장되있는 사진들을 보여줍니다
고향에 있는 가족과 찍은사진 , 친구들과 찍은사진 ,
같이 한국에 온 사람들과 찍은사진 등등..
해맑은표정과 예쁘게 화장한 얼굴로 찍힌 사진들
그 고향사진들을 보여주는데 기분이 묘 해집니다
무엇이 그아이를 한국까지 오게했는지..
사랑? 애정? 그런 감정이 아닌 이토록 밝은 아이가
한국에 와서 상처를 받고 있는건 아닌지..
손님중에선 좋은손님이 있는반면 강압적이고
함부로 대하는 손님도 있을테니까요
물론 돈을 지불하고 그에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손님과 직원의 관계라지만 업소초짜인 저는
아직까진 일반인과 업소인의 구분을 명확히 짓지 못하겠습니다
업소다니는 제가 할말은 아니겠지만요..
나 " 주말에 또 올게 "
처자 " 응 잘가 오빠 "
외로워하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처자의 마음을 보고있자니
갑부도 뭣도 아닌 내가 오지랖 부리는거고 뻘짓하는걸
알면서도 마음 한켠이 아려오는게 잠시나마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번에 또 갈땐 좋아하는음식
사가지고 가볼까합니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