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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6 12:18
부천의 모 키스방에서 있었던 일로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아직 따끈 따끈한 업계NF에게 농락당한지라 후유증이 심하여 당분간 달림을 중단하든지, 아예 속세를 떠나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로필에서 쭉빵 모델급이라는 매니져를 예약하고 설래는 마음을 안고 갔습니다.
이 언니 하드웨어는 프로필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와꾸도 중중 정도에 키방 경력이 얼마 안되는 업계NF 였습니다. 출근율도 주당 반타작 이하로 아직 때가 덜 묻은 언니라 착각했습니다.
얘기를 해보니 진상 손님들 때문에 힘들다고 합니다.
수위에 대한 불만으로 매니져 교체 및 환불을 요구한 손님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으레 그렇듯이 아직 순진한 업계NF라서 들이대는 진상 손님들이 많구나 생각하고 언니에게 동정이 갔습니다.
그러나 동정은 곧 처참하게 깨지고 손님들이 진상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쉽게 범하는 오류가 업계NF는 쎅스 경험도 별로 없고, 풋풋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1. 마인드
결론부터 말하면 대화와 소프트한 서비스로 날로 먹으려는 마인드가 노골적으로 보입니다.
남친과는 떡도 잘 친다는 언니가 5회 이상 봐야 팬탈이 가능하고, "10회 + 용돈"을 줘야 BJ를 해준답니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지만, 그보다 측은지심(惻隱之心)이 먼저 발동했습니다.
2. 키스
키방 많이 다녀 보았지만 이런 신공은 처음입니다. 키스하는데 이 언니 혀가 없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혀 없는 귀신이 아닌가 섬뜩할 정도였습니다.
혀를 상하좌우로 돌리며 언니 혀를 찾는데 어떻게 입안에 감추었는지 찾을 수가 없습니다. 단지 입안에서는 담배냄새만 감지될 뿐입니다.
3. 플레이
가슴애무를 싫어 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생리중이라 유두가 아프다고 못하게 합니다.
정말인지 확인해 보니, 헉~ 생리대에 웬 선지 덩어리가 .... 패닉, 아니 쇼킹 그 자체였습니다.
생각해 보면 평소 출근률이 좋지 않은 키방녀들도 생리일에는 출근하는 이유를 알거 같습니다. 그녀들에게는 강력한 무기가 있기 때문에 매달 돌아오는 날, 날로 먹을 수 있는 찬스를 놓칠 수 없기 때문이겠죠.
어쨋든 지금도 선지 덩어리와 혀 없는 귀신이 나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이 충격으로 여자가 싫어 졌습니다.
그동안 키방에 중독되어 폭발적으로 다니며 쌓았던 모든 기억을 뒤로 하고 천치처럼 살았던 삶에서 떠나려 합니다. 어렷을 때의 희망을 찾아 떠날 까 생각 중입니다.
'나는 정말 스님이 되고 싶다.
스님 중에서도 땡중이 아니라 진짜 중,
면도날처럼 기가 살아 있는 중,
생사의 허물을 벗기 위해 백척간두에 홀로 서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는 시퍼런 중,
한참을 살다가 언제 가는지도 전혀 모르게 대숲을 지나는 바람처럼 왔다가
물 위에 비친 기러기처럼 사라지는 중,
법문이고 나발이고 누가 물으면
그저 천치처럼 살다가 잠시 나와 노는 세상이 너무나 아름다워
혼자서 물에 비친 얼굴 들여다보면서
빙그레 웃는 그런 중이 되고 싶다.‘
최인호의 “나는 아직도 스님이 되고 싶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