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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4 14:44

라면땅각하 조회 수:6,221 댓글 수:26 추천:0

김기덕은 지난 2004년 베를린 영화제에서<사마리아>로 감독상을 받았다.  그리고 그해 8월 베니스 영화제에서 <빈집>으로 또 감독상을 수상한다.

이것은 전무후무한 사건임에 틀림없다.  한해에 세계3대 영화제 중 2곳에서 감독상을 수상한다는 것은

앞으로도 결코 있을수 없는 희귀한 일이었다

아무튼 이로써  깐느의 임권택<취화선>, 베니스의 이창동<오아시스>과 더불어 우리는 세계 3대 영화제 감독상을 

모두 석권하는 진기록을  남기게 된다.

 

그러나 다른 두 감독과는 달리 김기덕을 향한 대중의 시선은 예전이나 별반 달라진 점이 없어보인다.  

비교적 그에게 호의적인 비평가들조차 그의 영화를 두번 다시 보기 싫다고 말하기도 하고 심리적으로 불편하다고 조심스럽게 말한다. 

하지만 그에게 놀라운 점 중의 하나는 그 자신도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고 그 불편함을 피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서 질문을 해야만한다. 왜 도데체 왜 우리에게 이토록 불편함을 줄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다음은  사마리아로 감독상을 받은 이후 기자회견장에서 정성일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Q :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합니까?

 

A : 네. 그럴수밖에  없습니다 (김기덕)

 

Q :  왜그렇습니까?

 

A : 저는 그걸 돌려 말하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냥 그렇게 부딪쳐서 대답을 듣는 도리밖에 없습니다.

 

                                                        

                                                                                                                         - 씨네 21 인터뷰 中

 

 

잘 알려진데로 그는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다. 그의 학력은 초등학교 졸업장이 전부다

당신은 잘 알것이다

지금 한국에서 살아가는 40대 남자의 마지막 학력이 초등학교 졸업장이 전부라는 의미를 ..

 

그는 해병대에 자원 입대하고 제대 후 프랑스로 떠난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그는 거리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프랑스에서  학교를 다닌적도 없을 뿐더러

체계적으로 영화에 대해 전혀 교육받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으로 돌아온 후 그는 어떠한 경험도 없이 시나리오에 당선되었고 1996년 데뷔작< 악어>를 찍었다.

데뷔작이 큰 주목은 끌지 못했지만 이후 매년 한 편씩 영화를 찍으며 대중과 소통을 시도한다.      

 

그는 히치콕이나 채플린처럼 천재적이지는 않다

지금도 그의 영화는 수많은 기술적 결함을 안고 있으며 테크닉도 부족한게 사실이다  

대신 그는 세상이 자기를 돌아보게 만드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영화 안에서 김기덕은 자기 자신을 동물처럼 다룬다. 그의 영화에서 육신이 대부분 뼈와 살로 이루어진 고기처럼

보이는 것은 이유가 있다. 그는 우리를 모욕하고 스스로 자해극을 벌이며 대중에게 찬반양론에 서라고 강요한다

그는 세상이 자신과 같이 배우지 못하고 가난한 자를 고기로 다루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그것이 그의 한이며 증오의 표출이다.

 

그는 여전히 힘겹게 살고 있으며 그의 영화는 주목을 끌긴했지만 앞으로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자기자신을 기꺼이 부숴가면서 그안에서 불행을 즐기는 사람이다. 즐긴다고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아프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그는 우리에게 불편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더더욱 그를 끌어안아야한다. 그는 괴물이 아니며 페미니스트는 더더욱 아니다

 

그의 존재가 고통스럽다면 그것은 우리들이 만들어낸 것이기 때문이다

고통의 존재론에서 나와 당신은 이제 서로 사유하는 방법을 배워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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