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파인애플-애플-펜♫ 작년 한 해를 강타했던 PPAP, 기억하시나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일본의 가수 겸 개그맨 피코 타로의 노래입니다.
국내 방송계에서도 다양한 패러디가 쏟아져나올 정도였죠. 그런데 최근, 일본에서 PPAP의 뒤를 이을 것이라고 주목받는 인물이 있는데요!
지금 일본에서 가장 핫한 개그우먼, '블루종 치에미'를 소개합니다!

블루종 치에미는 2015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와타나베 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입니다.
최근에는 같은 소속사 후배인 '브릴리안' 콤비와 트리오를 이루어「블루종 치에미 with B」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입니다.
그리고 블루종 치에미라는 그녀의 독특한 예명은, 처음 만난 소속사 선배의 "너는 뭔가 블루종 치에미가 잘 어울려"라는 장난스러운 한 마디에 바로 결정했다고 하네요! 블루종 치에미가 인기를 얻게 된 것은 비교적 최근으로, 일본의 정월 특집 프로그램 <구루나이!오모시로소우2017>에 출연하면서부터입니다.
수많은 개그맨이 등장하는 인기 등용문 같은 방송에서,
 블루종 치에미는 역대 최다 859개 팀 가운데 「커리어우먼(キャリア・ウーマン)」이라는 코너를 선보이며 우승하게 됩니다.

블루종 치에미의 개그는 일도 사랑도 즐기는 커리어우먼, 말 그대로 '잘 나가는 여자가 해주는 연애 조언'이라는 설정입니다.
독특한 헤어와 메이크업을 하고 있지만, 자신감에 넘치는 블루종 치에미의 태도에 관객들은 무심코 납득하면서 웃게 되어버리는 것이죠!
중독성 있는 배경음악과 섹시한 몸짓, 양옆의 브릴리안 콤비와의 호흡도 또 하나의 포인트입니다. 연예인의 인기의 척도는 CF라는 말이 있죠.
블루종 치에미는 활발한 방송 출연과 함께 다양한 광고에 등장하여 그 인기를 짐작하게 합니다. 후지TV의 <사람은 겉모습이 100%>로 드라마 진출에도 성공했습니다.
드라마 자체는 생각보다 저조한 시청률과 반응이었지만, 블루종 치에미는 첫 연기 도전임에도 자연스러운 대사와 익살스러운 감초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