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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5 00:01
저는 앙톡으로 조건이나 파트너를 구하는건
어차피 99프로는 보도나 업소애들이라는걸 알기에
애시당초 포기하고 집주변으로 술친구같은 여자를
만나고싶어 가끔 쪽지보내거나 글을 올리곤했죠
물론 만나면서 가끔 떡을 치면 더 좋겠지만...
친구들이 죄다 결혼해서 같이 술 먹어줄 친구가 좋았습니다
떡이야 뭐.. 딴데가서 풀면 되니깐 ㅎㅎ
그러던중 1주일전쯤 근처사는 처자가 친구찾는글을 올려서
별 기대없이 쪽지보냈더니 바로 반응오길래
서로 대화좀했는데 글투가 어설픈게 외국인 같더군요
알고보니 베트남여자이고 2년전 한국남자와 정략결혼해서
가까운거리에 살고있더군요
한국말은 거의 번역기돌려서 이해하는수준이라
만나서 뭘 할수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프로필사진을 보니 썩 내취향은 아닙니다
나이도 꽤 들어보이고 별다른 매력이 안보이네요
그래도 뭐 술친구면됐지 라는 굉장히 순수한 마음으로
가까운역에서 그다음날 만나기로했습니다
정해진시간에 도착해서 내모습을 사진찍어 보내주고
15분기다리니 누군가 저한테 다가오네요
어랏??? 사진이랑 완전 다른데??
상당히 귀엽고 예뻣습니다 한국사람같이 생겼더군요
키도 165쯤되고 날씬하고 여성스럽네요
하지만 뭔가 깨름칙해서 사진이랑 다르다 왜그러냐 물었더니
자신은 못생긴것 같아서 그냥 친한언니 사진 올린거라고 하더군요
미안한데 니가 더 예쁘다 라고 해줬네요 ㅎㅎ
그렇게 호프집가서 서로 간단한대화를 어플과 손동작 써가며
주고받다가 몇가지 얘기를 들었는데요
26살에 결혼했고 베트남여자치곤 굉장히 늦게결혼한거고
정략결혼이고 남편이 좋은사람인건맞지만 사랑하진 않는다네요
나이차이도 굉장히많이나서 공감대도 없고 서로 얘기도 잘 안하고
스킨쉽또한 뽀뽀나 키스조차도 안하고 등돌리고 잔다고하는게
현재 결혼생활이랍니다 아이도 인공수정을 낳을 생각이랍니다
그리고 베트남여자는 순결을 중요시하는 나라같더군요
물론 애인이있으면 잠자리를 하지만 아무나하고 안하고
결혼해서 다른남자(그냥친구라도)만나는것도 허용안되고
무튼 굉장히 방어적이라고 합니다 가슴파인옷,짧은치마도
안입고 뭐 이여자만 그런건지는
제가 베트남여자를 처음만나봐서 모르겠지만요
여튼 그런얘기를 주고받는데 저를보며 계속 웃고
잘생겼다하면서 ( 물론 저 개빻았고 잘쳐줘야 중하입니다 )
은근히 호감표시를 하더군요 저도 이여자가 결혼만 안했으면
굉장히 적극적으로 나갔을지 모릅니다 ㅎㅎ
그렇게 조신하게 집도 같은방향이라 같이 택시타고 먼저
집에 내려주고 저도 집에왔지요
그후 또 한번 만나서 호프집에가서 같은 패턴으로 얘기주고받는데
본인이 지금 너무 혼란스럽다, 나쁜여자같다, 유부녀인데
당신한테 죄짓는것 같다 라는 말을 하면서 평소같이 술먹다 집에갔구요
손 한번 못잡을만큼 굉장히 방어적입니다 악수도 겨우 했네요
애초 만남은 건전한 술친구로 만난건 맞지만
얘가 이렇게 방어적으로 나오니 괜히 더 나쁜맘먹게되고
정복 욕구가 스멀스멀 올라오지만 꾹 참습니다
솔직히 텔가서 한번 해보고싶은맘이 있는데
그동안 신사적으로 대한 나에 대한 그녀의 실망과함께
내 양심에도 큰타격이 있어서 섣불리 도전은 못하겠습니다
정말 그만큼 순결해보이고 상처를 주기 싫은게 가장 큽니다
갈수록 저도 점점 호감을 보이고있는게 병이 생긴것 같네요
매일같이 카톡도 주거니받거니하면서 놀고있고
다음주 본인 생일날에 보자고 먼저 약속을 잡아버리니
이거 그냥 제가 꾹 참고 끝까지 버텨서 술친구로 지내야
하는가싶습니다
버틸려면 강제로 버틸순 있습니다 방어력이 워낙 높아서
텔 근처는 아예 갈수조차 없을 정도의 성격이니깐요 ㅎㅎ
한가지걸리는건 저한테 호감표시는 했다고해도
순수한 술친구로 지내는것 조차도
그녀는 굉장히 자괴감이 들고 혼란스러운가봅니다
좋은맘 나쁜맘 다 접고 그냥 완전 친구로 지내는게 답인것 같네요
주저리주저리 일기처럼 제 고민 끄젹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