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텔가서 먹튀 당한게 아니라 텔가기전 먹튀 당한거죠ㆍ 쩝;;;
아주 예전에 어느모 회원이 먹튀당해(처자2명ㆍ2대1) 연합작전펼쳐
잡아서
족친적은 있지만 제가 먹튀당하기는 처음입니다
처자 1명 잡기를 연합작전까지는 필요없고
혼자서 처자 잡아서
혼줄을 내주고 왔습니다ㆍ
약5개월전 강서구~ 봄을 알리는 포근한 일요일 오후~
간단히 말해 텔이동중에 차안에서 페이준게 화근ㅋㅋ
제가 미쳤지그날 ;;; ㆍ....ㆍ 처가가 잠시 은행 atm 입금하고 온다고ㆍ 즉먹튀ㆍ
이게 강서구청장 개부랄놈도 한몫한게 있는거에요ㆍ
뭔 재래시장에 잠시 1분도 정차를 못하냐고요;;;
그후로 이처자 대해 정보는 어느정도 파악을 했지만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최근 10일 사이 종종 나타나더라고요ㆍ전번도 그대로고요ㆍ
10일사이 저랑 2번이상 접견할수 있었지만 그냥패스~
3번째때 또 다른 피해자 있으면 안될거 같아 늦은밤에 처자 접견~
치앙: 반가워요ㆍ혹시 운전할줄 아나?
이게 블랙박스라는건데 정면만 촬영되는게 아니고
실내도 촬영이가능하고 음성도 녹취가 되거든ㆍ 좋은세상이지?
처자: 네? 무슨 말씀이신지?
제 차량은 파출소로 이동중~
치앙: 그리고 요것이 usb라는건데~ 참 좋은 물건인거 같어 ㅋㅋㅋ
처자: 네? 도대체 무슨말씀을 하시는건지 모르겠어요ㆍ
지금 어디로 가시는거에요?
치앙: 오랜만이다.나 기억못하나 보네~ 아님 기억 못하는척 하는건가?
이 차도 그때하고 똑같은 차인데 기억못하나?
중간생략~
파출소 200미터앞~
기억을 못한다 하더니 기억을 한다 하네요
그러면서 정말 죄송하다고 제가 나쁜짓 했다고 빌더라고요
차량 창문과 차문 열어주면서~
치앙: 도망가~ 문열어줬으니~ 차라리 도망갔으면 좋겠다야ㅋㅋ
처자:아니에요ㅠ 제가 오빠한테 나쁜짓 했는데 왜 도망가요 ㅠ
중간생략~
처자 신분증ㆍ핸드폰ㆍ손가방 압수~
처자집이 근처라 아버지ㆍ여동생이랑 거주한다 하여
집까지가서 현관문 여는거 확인하고 처자손목잡고
집안살작안까지 들어갔다 나왔습니다ㆍ 처자집맞더라고요ㆍ
차량으로 다시 돌아와~ 처자한테 담배주면서 피라고 하면서
훈계도 해줬고 따끔하게 혼줄도 내줬습니다ㆍ
핸드폰은 돌려주면서 아버님ㆍ동생ㆍ삼춘ㆍ할머니ㆍ친구등등
전번 처자보고 직접 적어 저한테 넘겨줬죠ㆍ
그리고 처가가 자필로 각서도 썼고요 (내용은 생략할게요)녹음도 하면서^^
아무튼 이리하여 먹튀처자 잡았고 사람 만들어 줄려고
잘 훈계하고 있는중입니다~ 처자도 아직 젊은데...
처자 먹었냐 하는분 계실거 같아서
먹지도 않았고 먹을생각도 없고 먹어서도 안돼고요~
처자 집에도 가봤지만 어렵게 사는거 같고
근무환경도 좋고 급여도 괜찮은데 취직 시켜줄려고 합니다
처자도 좋다고 하고요~ 곧 출근한다고 하네요
스퐁 나도 어려운데 남걱정을 하고 있느니 ㅠ
치앙~니나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