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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16:49
몇년전에 아는 지인이랑 사우나에서 신문보다가 그 양반이 지금 외국에서 비트코인이라는게 나왔다믄서 이러쿵저러쿵 한참을 설명하길래 그냥 귓당으로 흘렸지요..
그러믄서 사이트 하나를 열어서 보여주더군요..
1비트코인이 1달러가 넘어갔다고..
이게 몇 년전만 하더라도 1센트하던거라고..
이러쿵 저러쿵 설명을 하는데 뭐 나는 크게 관심없이 그러냐고 했죠..
맥주도 먹었겠다,
이양반이 자기가 설명하다가 흥분을 해가지고 이거는 꼭 사서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둥 본인 스스로 목소리를 높이더니, 카드 하나를 가지고 와서 자기가 5달러치만 사겠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도 구경할겸 그양반이 구매하는걸 보고 있었죠..
복잡하더군요..
몇 번 결제 실패하고 어쩌고 하다가 송금을 해야한다믄서 결국 처리를 하더군요. 제 기억에 거의 1시간 넘게 걸렸던거 같습니다.
그 옆에서 보고 있다가 살라구 하믄 그래도 10만원은 사야지 무슨 5만원이냐며 내가 10만원 줄테니까 내꺼도 사라고 했었는데요..
이게 사이트가 거지같은지 영문사이트인거 같았는데 계속 에러나고 어쩌고 그러더군요..
한잔 먹었겠다 마사지도 예약했겠다.. 그냥 됐다고 하고 넘어 갔더랬습니다..
모두가 예상하시는대로..
얼마전 이 양반이 3500달러쯤에 팔았다믄서(그전부터 100달러 돌파했다. 200달러 돌파했다.. 중계방송 하길래 그때마다 열받았었구요..ㅋ) 룸빵에서 한잔 쏘고 새로뽑은 제너시스 시승해주는거 타고 댕기다가 열받아서 죽는줄 알았네요..ㅋㅋ
근데 이게 웃기는게요.. 뻔히 1달러 수준에 산거 아는지라 이거가 100달러 갔다고 사라고 하는데 도저히 못사겠더라구요.. 이게 사람 심리인가 봅니다.
제가 보기에는 미친짓인거 같고 말이죠..
여튼 그양반이 정확히 3500배 팅기는거 성공했는데..
이 양반도 아마도 계속 시가 확인했으면 아마도 500달러 갔을때 팔았을겁니다.
자기는 500달러 가면 판다고 계속 얘기 했었거든요.
근데 웃기는게,, 이양반 모친께서 캐다가에 계시는데 갑자기 뇌종양이 발병해서 4년가까이를 캐나다에 가 있었거든요..
비트코인 이놈이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뛰기 시작을 했거든요.. (저는 계속 시세 추이만 보다가 허송세월 했지요.. 미친듯이 올라가니까...)
즉, 다시말해서 저는 이번 경우를 빌어 생각해봤는데요.
돈을 버는 것은 당연히 노력도 해야하고 시장을 보는 눈도 있어야 하겠지만..
결국 지르고 + 운이좋은 놈.. 이거 장땡입니다~!!
만약 그날 결제가 순조롭게 되어서 제가 10만원어치를 샀다고 해도..
아마 저는 100달러 정도도 안돼서 그냥 팔았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그 양반도 마찬가지로 모친 병환으로 캐나다에 넘어가서 까맣게 잊고 있지 않았다면 500달러 넘겨서 계속 보유하고 있지는 못했을꺼라 생각해요~~ㅋ 다 팔았겠죠.
열받지만 나름 배운게 있는 썰을 풀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