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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4 14:38
10.
사실은 몇 주간 A를 만나러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다.
서울에서 느낀 감정 때문인지 더 이상 돈을주고 A를 산다는 느낌을 받고 싶지 않았고 A도 그런 기분이 들지 않았으면
했기에 오피라는 통로로 A를 만날 생각은 고이 접어 던져버렸다.
차라리 다른 사람을 만날까했지만 이미 마음 깊숙히 박혀버린 A 때문에 다른 사람은 눈에도 들어오지도 않게 되었다.
제대로 콩깎지가 끼어버린 것이다.
11.
이번만큼은 오피에서 약속을 잡고 싶지 않았다.
전화를 했다. 전화기는 꺼져 있더라.
마찬가지로 세컨폰인지 일을 하지 않을 때는 연락 자체가 힘들었다.
그냥 그런 생각이 팍 들더라.
어차피 A는 나를 ENJOY 이상 이하로도 생각 안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냥 A에게 있어서 진짜 주위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이 컸다.
12.
어렵게 연락이 닿았다.
그 동안 잘 니냈냐 라는 말 부터 해서 한 두 시간은 대화한 것 같았다.
같이 가고싶은 곳이 있다고 말했다.
회사 연차 계획이 있는데 그 때 같이 가주면 안되냐고 졸랐다.
조르지 말라더라. 안 졸라도 같이 가줄거라고.
13.
연차를 쓰면서 외박 계획은 잡지 않았다.
단순히 성욕을 풀기 위해서?
그러면 차라리 다른 여자를 보러 갔겠지.
이번 만남은 A에게 최대한 나에 대한 신뢰감을 만들어 주기 위한 만남이었다.
14.
사람들이 정말 괜찮다는 명소에서 사진을 함께 찍고 산책을 하니
같이 많이도 웃었다. 재미있게 보냈던것은 확실했다.
사진도 참 많이 찍었더라. 명소가 너무 이쁜지라 괜찮은 사진들이 굉장히 많았다.
나랑 사진찍는걸 절대로 거부하진 않았다. 오히려 자기 휴대폰으로 같이 찍던걸.
15.
A는 요즘 일 하느라 스트레스가 많은데 너 만나니 시간이 굉장히 짧게 느껴지고 그렇단다.
나도 솔직히 A를 볼 때 어떤 감정인지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었다.
그 날 A의 진짜 휴대폰 번호를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