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회원분이 어느것이 맞냐 물어보시고 또한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듯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상처 소독의 방법입니다
소독약을 바르는 방법이 위가 맞냐? 아래가 맞냐? 인데
누구나 상식적으로 생각해보고
소독약이 나온이래로 당연히 윗처럼 해왔는데
뜬금없이 아래 방법이 왜 나왔는지 궁금합니다
아마 이분이 주장해서 이슈가 된 모양입니다
이분은 홍혜걸이라는 서울대 출신의 의사로
의사로서 환자를 진료한적은 거의 없고 기자로 활동하면서 요새는 방송에서 자주 보이는 분인데
쇼닥터로 유명한 분입니다
가끔 컨트로버시(의학적논란 및 이견)가 많은 확실히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이야기해서 이슈가 됩니다
전에는 주로 여드름치료제로 쓰이는 비타민 에이 연고가 피부노화가 좋다고
방송에서 이야기해서 시중에 비타민 에이가 품절이 되는 사태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분의 이야기가 옳고 그름을 떠나 그 영향력이 참으로 무섭습니다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들이 알아두어야할 상처소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흔히 쓰는 소독약은 베타딘이나 과산화 수소등인데 사실 의사가 아닌 보통사람이
이 소독약을 왜 써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보통의 일상에서 약간의 화상이나
넘어지거나 부디치거나 조금 베이는등의 작은 상처가 났을때는
소독약을 바를 필요가 없습니다
티브이등 매체에서 조그만 상처만 나도 소독약을 거의 의무적으로 발라야 하듯이
발라서 보통사람들은 그저 상처만 나면 소독약 부터 찾게 됩니다
하지만 상기의 상처가 낫을때 가장 좋은 방법은 일단 깨끗한 수도물에 상처부위을 물흐르게 해서
워시 아웃만 하시면 됩니다
식염수가 있다면 더 좋을듯합니다
콘택트 렌즈용 식염수를 흐르게 해서 상처를 깨끗하게 한후 일회용 밴드등으로
덮어두기만 하면 됩니다
더이상의 큰 상처가 나면 그때는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작은 상처에 베타딘으로 과산화 수소를 소독 한답시고 바르다 보면
없는 병이 오히려 생길 수 있습니다(ref:성형외과 전문의 고경석, 박명철의 신문기사)
심한통증과 더불어 자극성피부염이 생길수 있고 상처부위을 더 악화시킬수 있습니다
또 조그만 상처만 나도 마데카솔이나 후시딘등의 상처 치료 약제를 바릅니다
마치 사람의 상처가 마테카솔이나 후시딘 때문에 낫는다고 오해 하시는 분도 많고
이들 약을 바르지 않으면 우리 신체피부의 상처 회복 메카니즘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믿는 분도 많습니다
광고의 효과가 참 대단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들 약제를 바르나 안바르나 상처치료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연고를 너무 많은 양을 발라 상처가 지저분하게 되서 잘 낫지 않게 되는 경우는
내원환자중에서 흔히 보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작은 상처는 깨끗한 물로 닦고 소독된 일회용 반창고나 드레싱밴드등으로
덮어두면 알아서 내몸 스스로 저절로 낫습니다.
심한 상처는 병원에 가시면 됩니다
소독약은 비치 해두실 필요조차 없습니다
소독약은 수술이나 처치시 의사가 쓰는 약이지,
보통 분들이 소독약을 꼭 써야 할 정도의 상처 라면
병의원에 가시는 것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