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온라인 시대가 아니던 시절엔, 업소 언니와 실장의 썸이 비일비재 했습니다
이유는 이러한데...
그 당시만 해도, 업소 언니는, 유흥업계 종사자로서 죄책감을 꽤 가지고 있던 시절이고,
지금처럼 언니가 갑이던 시절이 아니다 보니,
실장과 언니가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대등한 직장동료(?)로서 형성이 어느정도 가능했고,
개 중에서도 실장은 언니들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경우도 적지 않았죠
게다가 실장, 언니 모두 지방 출신들이 많다 보니,
타지에서 서울로 올라와서 지인이 별로 없거나, 아예 없다 보면,
서로 외롭다 보니, 정이 들게 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다릅니다
업소 언니가 유흥업소에서 일 하는걸 그닥 죄책감처럼 여기는 경우는 보기도 힘들고,
그냥 남들이 모르면 그만이고, 안걸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게 현재의 대세입니다
타지에서 올라왔다고 해도, 요즘처럼 SNS 가 발달한 시대에는,
타 지역에서 서로 친분관계가 형성되는게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구요
얼굴은 두세번 정도밖에 안봐도, 온라인 상으로 계속 교류를 나누다 보면,
몇달 지나면 절친처럼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욱 중요한건... 이제는 업소 실장은 커녕, 업주보다 언니가 갑이 되었다는거죠
사장도 언니들 비위 맞추느라 바쁜 마당에,
언니들은 실장 따위는 자기 발 아래로 여기게 되는 경우가 아주 흔합니다
특히 잘나가는 언니일 수록 말이죠
원래 실장은 언니들 어케 한번 건드려 보려고 하는 한량들도 인력으로 많이 유입되서,
양아치 근성을 가진 실장들도 가끔 나타나곤 합니다만,
요즘은 손님에게 그런거 드러내거나, 언니에게 어설프게 찝적대다 걸리면,
사장이 문제 생기기 전에 바로 잘라버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래서 그런 양아치 실장들이 나중에 업소 DB 이용해서,
탕치기 및, 지금도 꾸준히 나타나는 업소 동영상 협박범이 되기도 하는거죠
가끔 예외적인 경우가...
정말 언니가 쿨한 성격이라서, 실장과도 손님처럼 돈 주고 깔끔하게 관계를 한 경우
언니와 실장이 먹자(업소에서 먹고자며 일함) 인 경우
언니가 손님 스토킹에 시달려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때, 실장이 커버해준 경우 등...
이런 특정 상황이 벌어지지 않으면, 실장과 언니의 썸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여자들은 원래 남자들을 수시로 비교하고, 등급을 매기며 자신과 대비를 시킵니다
자기 등급보다 남자의 등급이 위냐 아래냐를 따질 뿐이죠
과거의 인식이 변하고, 시대가 변한 만큼,
지금의 업소 실장은, 언니들이 보기엔, 자기보다 등급 아래로 보일 뿐입니다
등급 아래의 남자와 썸을 탈 필요는 없는거지요
등급 아래의 남자와 굳이 썸을 탄다면...
뭔가 약점 잡힌게 있거나, 그 남자에게 뭔가 다른(돈 등)것을 노리는겁니다
굳이 썸을 탄다면... 나이대가 큰 차이가 없다면, 아예 사장과 썸을 타는 경우도 있구요
요즘은 실장은 커녕, 사장들도 언니들을 함부로 못건드립니다
업소 언니 커뮤니티에서 소문나는거 순식간이고,
그게 업계에 퍼지면, 여탑 회원들에게도 나쁜 인식 생겨서, 매출 확 떨어지기 때문이죠
게다가 언니 구인까지 힘들어지면, 업소 문 닫는거 순식간입니다
암암리에 건드리고, 몰래 몰래 하는거...
그건 과거에도 있었던 일이고, 지금도 아예 없는건 아닙니다만,
과거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그 빈도가 줄어들었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업소 언니와 실장의 썸 이야기는,
특정 둥기가 언니 험담을 하기 위해 퍼트린 소문이거나,
특정 진상이 해당 업소 엿먹으라고 퍼트린 소문인 경우가 더 많은 편입니다
카더라나 찌라시는 예나 지금이나 늘 있어왔던 이야기구요
현실적으로 지금처럼 언니들이 업주보다 갑으로 올라선 상태에서는,
썸을 탄다는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