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는데

CNN 소식으로 나온 뉴스인데요

여태 확률적으로 형이 많은 형제일수록 남동생에 "동성애자"가

나오는 확률이 높다는 통계가 있었는데,

과학적인 증명이 불가능 했다가 최근에 하나의 과학적 근거를

찾아냈다고 하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PNAS에 실렸는데, 혹시 다른 곳에서의 추가실험에서

이것이 증명된다면 적어도 남성이 "게이"가 되는 하나의 생물학적 이유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에서 특히 중점이 되는 것은 어머니의 "태반"에서의 생물학적 반응이

남성의 동성애에 대한 큰 원인이 되며,

정확히는 남성의 뇌 발달에 중요한 역활을 하는 Y염색체에 관계된

프로테인에 의한 것이라 합니다

연구팀을 이끄는 캐나다 블록대학의 앤소니 보가드 박사는

18~80세의 142명의 여성과 12명의 남성을 조사한 결과,

NLGN4Y 라는 항체가 여성들의 혈액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것을

확인하였는데, 거기에 게이인 자녀를 가진 여성들 일수록

저 항체의 농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자세히 설명하면 여성이 처음으로 남아를 임신하게 되면 Y염색체와 관련된

프로테인 양이 혈액내에서 증가하게되고, 어머니의 몸은 저 프로테인을

"이분자"로 인식하게 되어 면역계가 반응하게 되어 위에 나온

NLGN4Y 라는 항체가 만들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이 항체가 산모의 몸에서 충분히 증가된 상황에서 출산후,

다시 남아를 임신하게 되면 항체가 태아의 뇌에 유입되어

뇌기능, 특히 성적부분에 대한 기능을 변경 시킨다고 합니다

실은 이 연구전에 있었던 선행연구에서도 형이 많을수록 동생이 게이가 되는

빈도가 높다는 연구가 있었으며, 확률적으로 형이 있고 다음에 남아가 태어나면

약 33%의 확률로 게이가 되는 빈도가 올라갔다고 합니다

(즉,네째도 남자아이라면 거의 99% 확률로 게이가 된다고...)

보가드 박사는 연구당초부터 형이 많으면 동생중에 게이가 되는 확률이 큰것이

문화가 달라도 변화가 없이 나타나고 심지어 형제들과 어릴때부터 떨어져 살던

동생들도 그런 의향이 나타난 것을 조사하고, 이건 주위의 환경이 아닌 무언가

생물학적인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했다고 합니다

물론 거의 100% 게이가 되는 의향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높은 확률인 것은

사실이기에 이번 연구결과에 꽤 주목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