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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7 14:39
킬링타임 원하시는 분들은 마음 비우고 보세요.
저처럼 스타워즈 매니아들은 절대 보지 마세요. 상처받습니다.
저의 구질구질한 평가보다는 다른 분의 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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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랑 어제 스타워즈 보러 갔다가 혼났네요
greybeard 추천 0 조회 1,499 리플 7 글번호 201712170012009361 | 2017-12-17 09:11 IP 61.254.*.32
와이프가 스타워즈란 영화에 대해 전혀 모름.. 심지어 주제가도 모름
영화 시작하고 쿵쾅쿵쾅 하면서 그 유명한 인트로 나올때만 해도 와이프가 와 이게 스타워즈 음악이었냐고 흥분했는데 딱 여기까지였네요
영화 끝나고 나오면서 "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다 " "당신이 어린애냐 " 딱 두마디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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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자체가 456으로 완벽한 영화예요.
류딸느님 추천 0 조회 1,161 리플 11 글번호 201712170012009262 | 2017-12-17 08:57 IP 223.38.*.157
거기서 뭘 더 만들어봐야 사족일뿐이죠.
리부트라도 해서 요즘 감각에 맞게 456만들고 그게 대성공을 할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원작이
너무 강렬해서 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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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8은 제대로 팬들 뒤통수 때리는 작품이네요
카구라 추천 0 조회 480 리플 4 글번호 201712160012000949 | 2017-12-16 22:40 IP 115.140.*.209
7에서 과거에 대한 오마쥬 떡칠을 해가면서 팬보이들의 열광적인 성원으로 흥행대박엔딩신에서
루크와 조우하는 레이에서 '야 이제 루크형님 출격하신다'라는 생각을 심어주더니 갑자기
이번작에서는 과거와의 단절을 선언해버리네요. 이럴거면 차라리 7,8 내용을 합쳐서 7로 냈어야
하는게 맞지않나 생각해 봅니다. 스타워즈라는 프랜차이즈를 새롭게 더 크게 하겠다는 생각인거
같은데 과연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들이 과거에 의지하지 않고도 흥미롭고 기대되는가 생각해보면??
영 아닌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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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8은 의리로 봤습니다(약스포-주절주절)
2군사령 추천 0 조회 232 리플 1 글번호 201712160011996050 | 2017-12-16 20:21 IP 116.39.*.235
그냥 클래식3부작 왕팬이었던 사람으로서 의리를 지킨다는 의무감으로 봤습니다.
뭐, 디즈니 입장은 기존 덕후들 보다도 신규유입 관객을 생각한거 같더군요.
(등장인물들 나올때 마다 자막으로 인물 설명 나오는건 무슨 다큐드라마도 아니고...........)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건 다 나오기는 하는 느낌입니다.
함대전투, 광선검질, 포스대결, 지상전투....단, 그게 고등 덕후들 눈에는
뭔가 어색한 것이, 필요해서 나오는게 아니라 보여줘야 하니까 나오는 그런느낌이라 당위성도 떨어지고
전체적으로 어색한 연출이 되는 그런 느낌이라 문제죠
전체
1. 7에서 벌여놓은 떡밥과 사람들 반응이 안좋은 녀석은 이번 8에서 주저없이 해결하거나 죽임
2. 떡밥가지고 시간 안끌어서 좋긴한데...이게 7하고 연결해서 보면 저럴거면 7에서 뭐한다고 있어
보이는척 했나 싶음
루크
1. 루크 머리가 저렇게 컸었나...보는 족족 자꾸 왕좌의 게임 그 분 생각남
2. 언제부터 제다이들이 홀로그램 원격 파이팅 기능까지 가지고 있었는지??
3. 마지막 루크의 과로사??? 는 차라리 직접 싸우다 죽는거 보다 폼안나는 연출인거 같습니다.
오리지날 에피4에서 오비원의 알렉기네스경의 그 썩소에 이은 죽음이 훨씬 간지남
우주전투
1.스타워즈 세계관의 우주전투 스타일이야 사실 SF상상보다는 2차대전 당시가 모티브이긴 하지만
초반의 반란군 폭격기의 수평폭격은 너무했음.....
에피4, 5, 6시절에도 양자어뢰, 이온폭격은 했었는데...
이미 2차대전때도 함대엔 잘 안먹혀서 안쓰게된 수평폭격이라니....
2. 하이퍼스페이스 가미가제가 가능하면 그냥 진작 해버리지
스노크
불쌍한 짝퉁악당...그저 펠퍼틴 황제 흉내만 열심히 내시다가...
카일로렌
그러길레 사지멀쩡한 넘이 왜 그 웃기는 코끼리 마스크는 왜 쓰고 다녀서
그걸 지손으로 부시는 연출을 당하다니. 아무리 봐도 광수.......
이상 의리로 봤습니다. 어차피 디즈니가 9탄을 어떻게 갱판을 쳐도 결국 보겠죠..ㅎㅎㅎ
로그원을 보고 감동의 눈물을 가슴으로 철철 흘렸던 사람으로써
다음 스핀오프인 한솔로나 기대할랍니다.
예전 인디아나 존스의 스핀오프 티비시리즈인 영인디아나 정도만 뽑아줘도 좋겠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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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현실성과 개연성의 구분 (스포 있음)
Triend 추천 2 조회 436 리플 12 글번호 201712160011983639 | 2017-12-16 11:42 IP 211.219.*.118
스타워즈에 개연성이 원래 없었다고 강변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ㅎㅎ
개연성과 현실성은 다른 겁니다.
스타워즈뿐만 아니라 SF 쟝르 자체가 원래 현실성이 없는 쟝르입니다.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죠.
가령, 스타워즈에 원래 개연성이 없었다고 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포스 좀 갖춘 제다이 1명이 은하 최대 병기인 데드스타를 혼자서 터뜨린다는게 말이 되냐?" 이건 개연성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성의 문제입니다.
그럼 개연성은 뭐냐.
"수많은 주연과 조연이 도륙당하면서 영화 전편에 걸쳐서 데드스타의 약점을 런닝타임 100분동안 캐냅니다. 마지막 조연이 죽어가면서 제다이에게 이를 건네주고, 제다이는 무쌍으로 데드스타에 날라가서 결국 데드스타를 파괴한다." 이건 개연성이 아주 훌륭한 SF물인 겁니다.
다른 예를 들어보죠.
배트맨 다크나이트에서 조커가 라스트 빌런이란 것을 모든 사람들이 알고 영화를 보러 갑니다. 그런데 영화 시작 30분만에 조커가 주인공이 길가다가 아무 생각없이 쏜 총에 맞아 디지면, 이건 현실성은 있을지라도 개연성 똥망인 작품이 되는겁니다.
다시 스타워즈로 돌아가보죠.
스타워즈 7편에서는 제다이 마스터 루크가 자신이 은둔한 지도를 남겨 놓고 사라집니다. 위기에 처한 저항군은 그 지도를 찾기 위해서 런닝타임 200분동안을 노력합니다. 제국군은 이것을 막으려고 열심히 노력합니다. 결국, 마지막 장면은 결국 그 지도를 찾아서 루크에게 찾아가는 장면으로 종결됩니다.
그리고 나서 8편이 시작됩니다. 7편 내내 우리의 주인공이 노력해서 찾아낸 루크한테 갔더니, 루크는 "왜 날 찾아왔니? 제다이는 이제 필요없어. 너도 그냥 집으로 가." 그러면서 아무 짓도 안합니다. 마지막에는 걍 자기 분신 하나 보내서 10명도 안 남은 저항군 탈출하는 시간만 끌어준 후에 본체는 걍 죽어버립니다. 이런건 개연성 똥망의 수준을 넘어서 관객을 우롱하는거죠.
7편에서는 라스트 빌런에 해당하는 스노크(다크나이트의 조커에 해당하는 놈)가 얼마나 대단한 놈인지 계속 이야기해줍니다. "와 저놈 잡아 죽이려면 우리 주인공들이 얼마나 피똥싸게 될까..." 심지어 영화가 아닌 관계자들 인터뷰를 통해서 "스노크는 역대 최강의 다크사이드 대악당"이라고 계속해서 언플을 합니다. 8편 초반부에서도 엄청난 카리스마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영화 중반부에 그냥 갑자기 죽여 버립니다. 관객들 모두 어벙벙... 이건 클리셰 비틀기가 아니라 그냥 관객을 우롱하는 겁니다. 무려 3년동안 우롱했다는 거죠.
관객들은 핀이라는 캐릭터가 8편의 남주라는 것을 알고 영화를 봅니다. 그런데, 이 핀이 초반부터 개그만 펼치더니, 하는 것은 100% 다 실패합니다.(정말 아무 결과가 없습니다. 핀이란 캐릭이 등장하는 씬을 몽땅 삭제해도 영화 스토리에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냥 영화가 종료됩니다. "사랑이 최고인 것이여" 이 대사 하나 남겨 놓고... 이건 클리셰 비틀기가 아니라, 그냥 영화의 개연성이 똥망인 겁니다.
스타워즈 올드팬들이 분노하는 것은 클리셰 비틀기도 아니고, 과거와의 단절도 아닙니다. 그냥 영화 자체의 개연성이 똥망이기 때문입니다. 올드팬이 아니라 영화를 좋아하는 일반팬들도 이번 작품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냥 눈요기거리로만 영화를 보러 오신 분들만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CG 장면은 볼만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