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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0 00:10
쪼금 아는 여자애가 여기 미디어마케팅 부서에 취직했다던데
대학은 인서울 끝자락 라인인 광명상가중 한곳 경영대 졸업.
제가 듣기로는 그렇게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한 애는 아닌 것 같았는데 ㅋㅋ
학교결석도 몸살나고 아프다고 밥 먹듯이하고 시간개념도 좀 없는 그런 여자애로 생각해 왔는데 여우짓은 잘했다고 해요.
얼굴은 그닥 이쁘지는 않은데 여자냄새 풍겨서 특히 남자원어민 교수들한테 꼬리 짓 잘치고
어릴 때 호주인가 학교 좀 다녀서 영어 좀 잘하고 미국도 대학 때 교환학생 다녀오고
미국에서 짧지만 인턴도 했던 경력이 있어서인지 취직이 된 것 같아요.
초봉은 검색해보니 3800정도라고 합니다.
기업들마다 암묵적으로 학교들에 대한 신입사원 인원쿼터를 가지고 있어서 명문대라고해도
마구 그 학생들만 받아들이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오히려 하위권 대학애들은 하위권대학 지원자들끼리 경쟁한다나 머라나(물론 정확하지는 않아요)
아마 그것땜에 취직이 된 것 같기도 하고 뭐 아득 바득 하는 애들은 오히려 취직이 안된다 어쩐다 하는데
오히려 제가 생각하기에 좀 불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해왔다고 하던 애가 대기업에 취직하니까 약간 신기하네요.
인서울하위권 대학생이라도 영어랑 해외인턴 경험이 갖춰지면 취직이 그렇게 힘든지는 않은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