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달전부터 거의 매일같이 걸려오고 있는 짜증나는 전화.
처음 얼결에 받아 본 장소가 한달전 즈음 극장에서 한참 영화에 몰입 해 보고 있던 중.
주머니 속에서 계속 진동이 울리는 것 이다.
혹시 중요한 전화일수도 있어서 당시 영화를 보고 있던 중임에도 불구하고.
(미처 전화번호도 확인하지 못한채) 얼결에 아주 작은 개미 목소리로 전활 받게 되었엇다.
여보세요(개미 목소리)
네. 라이너 생명인데요. 어쩌고 저쩌고........
(순간 . 아 씨ㅂ..짜증..)
사실 상대방이 뭐라고 떠드는지 조차 주위에 신경이 쓰여 들을 겨를도 아니 가치도 없는 듯 하여
상대방에게 영화관임을 알리며 정중히 끊겠다 하였었다.
그러나 상대방 전화한 냔은 영화 감상중임을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보험 상품이 어쩌고 저쩌고....
그럼 언제쯤 통화가 가능하겠냐며 끊질기게
물어 보는 것 이다.
순간 짜증이나서 그냥 딱! 끊어버린채 바로 전원 역시 꺼버렸었다.
그 이후 아니 그 담날도 역시 같은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는 것 이다.
짜증 나는 번호라는 인식이 들어서인지 몰라도 그 순간 아예 스펨차단 번호로 지정하였다.
하지만,
이 역시 다 부질 없는 짓 이였었다.
여지없이 그담날 끝 번화만 달라진 번호로 또 다시 걸려 오는 것 이다.
이건 뭐 상대방이 전화를 받아줄때까지 죽기,살기로
전화를 하는 것 같단 생각이 들었엇다.
해당 번호 역시 그 즉시 스펨 차단 목록에 지정하였지만........
당연히 소용 없었다.
그 담날도 여지없이 또 다시 끝 번호만 달라진 번호로 여지없이 전화가 오는 것 이다.
그것도 아주 타이밍이 기가 막힐때만 골라서 ..
처음 영화관을 시작으로.........
두번째는 오피에서 샤워 마치고 나온 후......
세번째는 누군가와 아주 중요한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네번째는 누군가와 의견이 안맞아서 열 받아 있을때........
걸려오는 (유선) 전화번호의 끝자리를 보면.....
5501~5502~5503~ ~~이런식으로
일련번호 순으로 계속 걸려 오고 있다.
그것도 모잘라서
상대방이 유선 번호는 안받는다는 인식이 들어서 인지는 몰라도 이젠
영악스럽게도 모르는 핸폰 번호로도 전화가 매일 같이 걸려오고 있다.
물론 당연히 받지도 않겠지만 말이다.
개인의 보험 영업도 좋지만 이건 마치 빚쟁이한테 빚 독촉하듯이 ..............
매일같이 집요하고.끊질기게 전화를 하게 된다면....
아무리 보험가입을 하고 싶어도 이런식이라면 그 누가 보험을 들어 줄 수 있단 말인가.
그것도 일면식도 없는 상대방에게 ............
이런 무대뽀 식의 영업 전화 보단 차라리
스트레스는 안받았던 예전의 김미영 팀장의 문자 또는 오피 선입금 스펨 문자가
이 보다는차라리 낫었던 것 같단 생각 마져 들었다.
아무튼.
정말 무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