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태에 홀려 퍼온 사진이 남자라는 댓글이 있어서 ㅠㅠ
다른 사진으로 교체했습니다. ㅠㅠ )
ㅎㅎ 추억이 돋으니.. 또 다른 추억~~
조건이니 뭐니할 때 생각나는 사이트 계신가요~?
전 플레이메이트가 생각나네요~
이 사이트에서 참으로 재미진 일도 많았네요.
구인 글도 많이 올렸고, 실제로도 많이 만나 봤네요..
만난 여자들 기억나는 몇 명이...
1. 만났는데 너무나 이뻤던 아이.
이 아이 너무 화장이 서툴지만 너무나 이쁘고 귀여웠던..
그렇지만 어려 보이는 거 같아서 달래고 달래서 대답을 들은 난 충격! 정말 민짜 였던 아이..
좆됐다 싶었지만, 아직 별 일이 없었으니 차비와 입막음용 몇 만원 더 쥐어주고 빠빠이~~~ ㅠㅠ 뭔가 아쉬우면서도 ㅎㄷㄷ했던 아이.
2. 미시 아줌마..30대 초반의 미시!ㅋ
그때 제가 구인을 하면서 걸었던 글 내용이 시간당이 아닌 하루에 10만원이였고 극장에서 영화나 한 편보고 밥이나 먹고 헤어지자는
내용.
많은 도전자(?)들이 있었지만 신사동 여자로 낙점.(지금의 신사동 가로수길이 아닐 때 였습니다)
글에는 20대 였지만 실제 만나니 30대 초반의..
종로3가역에서 만나 간단한 호구조사와 스캔~ 서로 나쁘지 않음을 눈빛으로 교환. 돈을 먼저 주려하니 나중에 헤어질 때 주면된다 하길래 ok!
건물 커피숍 계단을 벗어나기전.. 슬며시 '손 잡고 걸어도 돼요?'물어보니 대답없이 먼저 제 손을 잡네요.. 기분 좋음을 안고 잠깐 걸어서 극장으로.. 영화 관람후(영화보는내내 손잡고 있었네요)ㅋ '밥 먹으러 갈래요?'했더니..
그러자길래.. '그럼 좀 걸어서 인사동쪽으로가서 한식 먹을래요?'하니..
그 여자왈 자기가 잘 아는 신사동 맛집이 있는데 그리 가자고 하는 겁니다.
뭐.. 그러자~ 하면서 제가 지하철타러 발길을 돌리는데..(플메를 만날때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 그 미시왈 '제가 차를 가지고 왔거든요..'하는 겁니다.
네..??~
'제가 차를 가지고 왔는데 명동에 주차를 해 놨어요'하는 겁니다.
아시겠지만 명동성당 입구옆에 주차장 있죠? 거기에 주차를 해 놨으니 거기까지 같이 걷자는 겁니다.
전 그러자~ 했죠!ㅎㅎ^^
당연 손은 맞 잡은 상태로 종로3가에서 명동성당까지
걸었네요~
손의 체온을 느끼며 이런 저런 얘길 하면서..
카톨릭회관앞에서 저에겐 잠시 기다리라 하고 차를 빼 온다네요..
차 번호****예요 하면서..
저는 회관앞에서 왼쪽을 주시했네요. 잠깐만에 검은색 차량이 오는데 그 차량번호 **** 맞는 겁니다.
허~~~ 검은색 중대형 BMW인겁니다. ㅡ.ㅡ::
.... 이 미시를 왜 기억하냐면..
그 이후로도 몇 십년 알던 친구처럼 애인처럼 4개월을 더 만났습니다. 영국으로 이민 나가기전까지... ㅠㅠ
더 자세한 내용은 패스!
3. 자기 집으로 초대를 했던 22살의
이대 아가씨. ㅋ
이 아가씨는 22살이고 이대를 다니는데
지방에서 올라와 자취하던 처자입니다.
플메 구인내용은 2번처럼 영화와 식사정도 시간당 페이가 아닌 일당페이로 10만원.
뭐.. 만나서 헤어지기까지의 과정은 다 비슷하죠.
그런데 헤어지려고 하는데.. 집까지 바래다 달라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 만난 남자를 어찌 믿고 집 근처까지 공개하려 하느냐?!하니.. 괜찮은 사람 같다나요?! 내가..!?????
ㅋㅋㅋ 그래서 뭐 같이 움직였죠~
아현시장뒤쪽으로 자취방이 있더군요.
여튼... 바래다 주었고 이제는 정말 작별을 하려 하는데 잠깐 들어왔다 가라는!!! 헉!! ㅡ.ㅡ
그 아이도 아이지만 저도 무서움없이 그래~ 그러자!했죠..
그 이후는 생략!
이 아이가 왜 절 초대했냐... 지방에서 올라와 학교다니려 학비벌랴 힘들었는데.. 그 짧은 몇 시간의 만남에 제가 정말 포근(?)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랬다는데.. 이건 믿거나 말거나...ㅋㅋ
ㅡㅡ 플메 참으로 재미진 사이트였는데
지금도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저때만해도 참으로 순박하게 달림을 한 거 같네요. ㅋㅋ
플메로 만나서 거의 대부분 쿵떡없이 헤어졌지만, 쿵떡으로 이어진 경우도 간혹 있었죠~
저는 구인내용이 시간당 얼마가 아니라
영화보고 차 마시고 밥 먹고
이렇게 시간 제한없이 10만원으로..
..쿵떡없이 헤어졌고, 쿵떡이 있어도 추가 페이 지급은 안했습니다.
많이 추억 돋는데..
여러분들중에도 플레이메이트 관련
추억이 있는 분들도 많으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