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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2 00:38
댓글 중에 hannn님이 핵심적인 사항을 잘 설명해주셨는데요
저는 맛만볼께님의 질문 중 잘못 인식하시고 계신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화폐라는 건 거래에서(재물 혹은 서비스에 대해 지급하는) 교환 수단으로서
거래하는 당사자 간에 가상화폐가 대가로서 가치가 인정된다면
국가 기관이 화폐로서 가상화폐를 인정하느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으며
가상화폐가 거래를 위한 교환 수단으로서 통용되는데 국가가 제약할 법도 없고 그럴 필요성도 없습니다
가상화폐가 화폐로서(교환 수단으로서) 가치가 있다 없다는
국가의 중앙 은행에서 발행했느냐 인정하느냐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거래하는 당사자 간에 가상화폐가 교환 수단으로서 인정되느냐로 정해지는 것입니다
인정되는 당사자들이 있겠고
인정 안되는 당사자들은 기존의 화폐나 혹은 다른 교환 수단을 쓸 수 있겠죠
쉽게 이해하시도록 예를 들자면, 제가 님에게 가상화폐에 대해 설명드리는 조건으로
님에게 비트코인 0.00001개를 달라고 했는데 님이 주신다고 해서 설명드리고 비트코인을 받았습니다
이런 거래에 비트코인(가상화폐)이 국가에서 인정이 되고 안되고가 무슨 필요가 있겠나요
설명을 드린 대가로 비트코인이 아니라 금덩이를 받던 냉수 한 사발을 받던
합법적인 거래에 대한 대가와 서로가 합의된 조건이라는 전제에선
국가는 개인간의 거래에 대한 대가에 대해 관여할 수 없으며
국가는 개인간의 모든 거래에서 국가 중앙은행이 발행한 화폐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요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잘 생각해 보시면 지금까지 화폐의 가치는 국가가 정해주는 데로 메겨지는 것이 아니라
거래하는 당사자 간에 메겨지는 가치에 따라 변동됐다는 것을 깨닳으실 겁니다
100원 받고 넘길래 할래는 국가가 정하는 것이 아닌 거래하는 당사자 간에 정하는 것이며
거래에서 교환수단도 (기존의 화폐냐 가상화폐냐도)
거래하는 당사자 간의 거래 조건에 따라 정해지는 것입니다
가상화폐는 기존의 화폐를 디지털화 했다는 개념으로 보시면 될 거 같고요
사실, 거래에서 교환 수단을 디지털화해 통용하는건 (카드결제나 모바일 송금)
우리의 일상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있었던 일인데
가상화폐는 카드사나 은행을 거치지 않고 바로
***개인 대 개인으로 디지털화 했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지급보증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각자가 만든 전자지갑에서 보관하고 있는 가상화폐를
인터넷뱅킹처럼 상대방에게 보내는 구조이고 전자지갑에 액수가 나옵니다
은행에 가상화폐가 들어갈 일이 아예 없기에
가상화폐는 은행의 지급보증이 전혀 필요없습니다)
가상화폐가 아직은 많은 부분에서 의문 부호가 있지만
그래도 현시점에서 장점 한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사례가 가상화폐의 특징과 장점을 잘 설명할 수 있을 거 같네요
가상화폐는 개인 대 개인의 직접 거래이니 카드사나 은행에서 카드 사용이나 송금때와 같이
수수료를 떼가지 못하는데요
현재 해외에서 아프리카나 남미의 빈국으로 송금과 환전에 필요한
은행 수수료가 원금의 10%를 넘습니다
그래서 미국이나 영국에서 일하는 극빈국 출신 노동자들은
자신들 나라의 가족에게 송금을 할 때 비트코인을
많이 이용하고 있고, 많은 곳이 있지는 않지만
현재 세계 곳곳에 여러 상점이나 음식점, 소규모 숙박 업소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를 받고 있습니다.
저도 얼마 전 일본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가 되는 레스토랑을 가보았습니다
가상화폐를 시세에 따라 기존의 화폐로 바꿀 때 1% 정도의 수수료는 있습니다
국가는 필요할 때마다 중앙은행에서 돈을 찍어 발행하는데요
그래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고
현재도 남미의 여러 국가나 그리스, 아일랜드 같은 부도 국가에선 자국 화폐의 가치는 상당히 낮죠
나라가 망하면 그 나라의 화폐는 님이 댓글에 말씀하신대로
1차 대전 이후의 독일처럼 휴지 조각에 가깝게 됩니다
하지만 나라가 망해도 그로 인해 개인 대 개인의 직접 거래인 가상화폐의 가치는 떨어지지 않으니
님의 논리를 역으로 적용하면 가상화폐가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는 발행되는 수가 정해져 있기에 인플레이션을 막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이 부분까지 자세히 설명드리면 경제학에 관한 내용까지 쉽게 풀어들여야 하니
글이 너무 길어질 거 같고요
가상화폐의 기술적인 부분과 기존 화폐와의 차이에 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나카모토 사토시(가명, 비트코인 창시자)가 쓴
'비트코인:전자화폐 시스템'이라는 논문을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논문 내용은 구글 검색으로 쉽게 찾아 보실 수 있고요
서점에서 가상화폐(암호화폐)에 관한 아무 책이나 사서 보시면 저 논문 내용은 다 있습니다
님에게 드리는 말씀은 아니고요^
주식이나 가상화폐 투자에 관해 저에게 쪽지로 문의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마지막으로 굳이 한가지 적어보자면
제가 쓴 위 내용은 가상화폐가 가진 특징과 일부의 장점을 설명하는 것이지
가상화폐 투자를 독려하거나 유도하는 글이 아니라는 점 분명히 밝힙니다
저는 가상화폐를 기존의 화폐를 대체할 교환의 새로운 수단으로서 장점이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나
투자 대상으로서는
'비트코인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이 아니기에 가치를 평가할 수 없다
가치를 알수 없는 것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신기루이다'라는
워렌 버핏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럼으로 가상화폐 투자에 관한 문의는 저에게 더 이상 안 하시는 것이 맞을 거 같습니다
워렌 버핏이나 제가 가상화폐 투자에 관한 생각이 어떻다는 건
지금 가상화폐 투자하시는 분들에겐 아무 상관없는 사항이며
다들 저 보다 더 많이 아시는 상태에서
각자의 상황과 생각이 있으실 테니 계속 열심히 하셔서
돈 많이 버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