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업소에서 어떤 스타일의 남자가 좋냐고 묻는 손님들이 계신것 같은데,
대부분 들은 내용은 다 비슷비슷할겁니다
남자는 배가 좀 있어야 여유가 있어서 좋아 보인다
포근하고 다정한 아빠같은 남자가 좋다
나이 차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젊은 애들 보다는 아저씨들이 더 멋있다
대체로 이런식의 멘트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눈치없고 시크한척하는 멍청한 업소녀들 일부가 키크고 잘생긴 남자가 좋다고 할 뿐이죠
티 안에서는 돈 주는 손님이 가장 이상형인 법입니다
대놓고 칭찬하면 너무 티 나니까, 비슷하게 에둘러서 표현하는것 뿐입니다
어차피 립 서비스라는거... 아는 분들은 다 알죠
근데, 이게 업소녀들의 이상형만 구라인게 아닙니다
원래 남자 돈 받아서 먹고 사는 여자들은 쌍팔년도 시절에도, 그 이전에도 다 그랬습니다
과거 여자 연예인들이 이상형과 관련된 이야기를 쇼 프로에서 하거나,
잡지사 및 신문사 인터뷰를 하더라도,
키 크고 돈 많은 잘생긴 남자가 좋다고 하는 여자 연예인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대다수가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거나, 안본다고 말 하고,
키 이야기도 가급적이면 잘 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장신인 여자 연예인들이, 자기 보다는 컸으면 좋겠다고 하는 정도?
아예 돈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구요
실제 잘나가던 시절에는 이렇게 떠들어대다가도,
결국 결혼한다고 발표 날 때는,
잘생긴 동료 연예인, 잘나가는 스포츠 스타, 돈 많은 재벌가 쪽으로 시집갑니다
외모 안따지고 쌍커풀 있는 남자 싫어한다던 고소영은 장동건과 결혼했고,
얼굴을 전혀 안본다던 이나영은 원빈과 결혼했습니다
오히려 이효리가 그런 면에서는 상반되는 결정을 내려서, 많이 주목을 받기도 한게 현실이죠
이젠 기획사에서 그런식으로 인터뷰 해라 마라 라고 시키지도 않는 시대입니다
자기들도 본능적으로, 그런 부분을 사실대로 말 해서 좋을게 없다는걸 알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외모를 과거보다 더 많이 따지는 시대가 되다 보니,
좀 외모가 된다 싶은 여자들은 일찍부터 이미지 관리 하는 법을 배우고 익히기 때문에,
이미지에 맞춘 언행을 몸에 배게 만들어서,
이미지를 위한 발언 자체를 거짓말이라고 인지하지도 못한 채, 자연스럽게 떠들어댑니다
그러다 보니, SNS 에서 생뚱맞은 말실수나, 거짓말들이 튀어나오기도 하는거구요
그런 문제가 터지다 보니, 많은 남자팬들을 한순간에 잃어버리는 여자 연예인들이 나오는거지요
남자들은 여자들에게 잘 보이려고, 허세를 많이 부리고 뻥튀기를 많이 친다면,
여자들은 남자들에게 잘 보이려고, 구라와 내숭을 많이 떤다고 볼 수 있는거지요
어찌보면 방식의 차이입니다
남자는 1을 100 이라고 떠벌리는 경우가 많지만,
그 자체가 대부분 완전 거짓은 아닌 경우가 많아서 걸리더라도 수습이 어느정도 되기도 합니다
남자는 거짓말을 대놓고 할 때는, 작정하고 준비해서 하기 때문이죠
여자는 A를 B 라고 말하기 때문에, 거짓말에서 더 많이 걸려듭니다
감정을 바탕으로 하고, 본인들 스스로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인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본인이 전에 꺼냈던 말도 기억하지 못하고, 나중에 딴소리들을 많이 하는거죠
가끔 보면 업소녀들의 말은 숨 쉬는것 빼고는 다 구라라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 반면...
업소녀들이 다른 손님에 관한 험담을 말하거나,
티 안에서 본인과 연관된 칭찬과 연결되는 발언이 나오면,
그건 마치 사실이라도 된것 처럼 믿어버리는 분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요즘은 자기 와이프도 쉽게 못믿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재산권도 함부로 넘기면 새 되기 십상인 마당에,
자기 애인도 아닌, 업소녀들의 티 안에서의 발언에 일희일비 하실 필요는 없죠
과거 제가 작성했던 여탑 번역기에도 수록했던 말입니다만,
오빠들 사랑해요 = 오빠들이 내는 돈을 사랑해요 입니다
여자 연예인들이 팬들이 내는 돈을 사랑하기 때문에,
보통 평범한 흔남 스타일을 이상형이라고 말하는 이유와 하등 다르지 않은겁니다
업소녀들이 하는 말이 99%가 다 구라라고 까지는 생각하진 않지만,
저런 부분과 관계된 말은 일부 진실이 아니라, 늘상 하는 구라에 속하는건 지극히 당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