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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15:04

모래그릇 조회 수:8,359 댓글 수:45 추천:41

 

1956년에 이루어진 일본의 매춘 방지법 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 마이니치 신문에서

 

56년만에 일본 매춘부들의 사진 갤러리를 출간했다.

 

일본에서 매춘 행위는 공식적으로 전세기부터 법령이 발효되어 자국내에서 금지되었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이자 금기시 되는 이 직업은

일본에서 매춘방지법(売春防止法이 만들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오늘날 일본에서의 성 산업으로 자리잡아 일본 최대 산업중의 하나로 지속되고 있다.

일본에서의 매춘을 종식시키기 위한 캠페인은 일본이 패망한 2차 세계 대전 이후부터

여성 인권 해방 운동가들이 직접 선봉에 나서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에 따라 1945년부터 1952년까지 여러가지 방법이 동원되었고

1952년 미 군정으로 부터 일본이 독립한 이후 다시 매춘방지법

시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956년 국회에서 매춘방지법이 통과된 이후

1958년 4월까지 정부가 운영하는 재활센터에서 매춘업 종사 여성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하여 

새로운 직업을 찾게 하거나 다른 기술을 가르치는 시도가 이루어졌다. 

1956년 일본에서는 “누구라도 매춘하지 않아야 되며,

또는 그 상대방을 소개해서는 아니 된다.”라는 내용의

매춘 방지법(売春防止法)이 제정되었지만 그 법망을 빠져나갈 구멍은 많았다.

법에 대한 자의적인 해석과 사법당국의 어수룩한 법집행 등의 이유로

사실상 일본 내에서 성 산업이 성행하는 것이 용인되었다.

현재 일본 내에서 매춘업에 종사하는 이들은 연간 2.3조엔(한화로 약 34조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이는 일본 GDP의 2~3%에 해당하는 액수이다.

일본에서의 ‘성 산업’은 성매매 또는 매춘과 동의어가 아니다.

일본법에서는 성매매를 ‘대상을 받아 또는 받는 약속으로,

불특정의 상대방과 성교 행위를 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일본 내 대부분의 성 산업 판매처들은

합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성교 행위는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핑크박스(Pink Box)》의 저자 존 싱클레어는

 일본의 성 산업은 아이러니하게도 ‘성교를 제외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제공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일본의 성 산업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소프랜드라고 불리는 증기탕은 접대원들이 고객들의 알몸을 씻어주고

접대를 해주는 퇴폐목욕탕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패션 헬스 샵과 핑크 살롱은 표면상은 마사지나 피부미용 응접실, 헬스 클럽 등으로 위장한 곳을 가리키며,

 이미지클럽은 코스튬 플레이를  통해 특정 테마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형태를 띠고 있다.

 콜걸들은 전화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만나 접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조업하는 여성들을 지칭한다.

 프리랜서들은 테레쿠라(텔레폰 클럽)로 불리는

전화방 서비스를 통해 잠재적인 고객들과 접촉할 수 있으며,

또한 실제적인 매춘 행위는 법률적인 분쟁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원조교제 내지는 ‘보상형 데이트’라는 이름으로 바꾸어 부르고 있다.

 가부키초는 도쿄 도 신주쿠 구에 있는 대표적인 환락가로 0.34 km2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안에 성 접대실과 스트립 쇼 극장, 핍 쇼, 증기탕, 포르노 가게,

섹스 텔레폰 클럽, 노래방 등이 3,500개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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