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년정도 전까지는 키방 무지 달렸습니다 일주일에 2~3번 정도는 갔었던거 같아요 제가 타업종은 기계같은 서비스에 큰 재미를 못느꼈었는데 키방은 정해진 수위가 없이 밀당이 가능하다는게 너무 매력적이더라구요ㅎㅎ 타업종에 비해선 키방만의 풋풋함도 있었구요 사실 당시에는 수위오버 하는 재미로 다녔습니다 그때는 마지막까지 진도 뺄수있는 언니들을 많이 만들어놔서 골라가며 다니곤 했었어요 그렇다고 돈질이나 강압적인 분위기로 하진 않았습니다 블랙먹은적은 한번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더 재미있기도 했구요ㅎㅎ 그러던 어느날.. 꼬추가 이상하더라구요.. 특별히 가려움이나 통증은 없는데 작은 딱지가 생겼고 곧 없어지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이게 없어지지가 않더라구요 뭔가 느낌이 쌔해서 비뇨기과가서 검사받아봤어요 상처조직 떼어가고 피검사하고.. 결과 나왔는데 저보고 큰병원 가보라네요??? 와 그때부터 존나 후달리더라구요..ㅜㅜ 제가 사실 섹스할때 콘돔을 안써요 한번도 성병 걸려본일이 없어서 방심한것도 있었구요 암튼.. 대학병원 가서 재검사.. 결과는 매독 양성판정.. 진짜 돌아버리는줄 알았어요 생에 첫 성병을 말로만 듣던 매독을 걸리다니ㅡㅡ 더군다나 이게 치료과정이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왠만한 작은병원에서는 치료자체가 불가.. 업무때문에 대학병원에서 치료도 불가능한 상황.. 찾고찾다가 인천에 한 비뇨기과에서 야간치료가 가능하다고해서 치료를 받았는데 매독주사 진짜 욕나오게 아프더군요 그걸 3번을 맞았습니다 비용도 한번 맞을때마다 거의 10만원정도 했던듯..ㅡㅡ 웃긴건 전 그전까지 매독이 굉장히 희귀성병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그병원이 주사실이 2개였거든요 주사맞는데 총 30분 정도 걸렸던거 같은데 어느날은 갔더니 주사실이 꽉차있다며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매독 치료 받는분이 꽤 있는듯 했습니다 암튼.. 최종 완치 판결은 받았습니다만 그 이후로 달리는게 무서워졌어요 뭔 성병에 걸릴지도 무섭고 혹시라도 내가 또 남들한테 전염시키면 그게 뭔 망신일지 너무 끔찍하더라구요 회원님들도 항상 조심하시면서 달리세요ㅜㅜ 전 이제 쫄보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