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수위 오버로 즐겼다고 해서,
그게 교감 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듯 합니다
잘 알아두셔야 합니다
몸을 허락해주는것 = 교감 이 아닙니다
어차피 업소에서 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기도 하지만,
굳이 업소에서 일 안했어도, 남자 경험이 거의 전무한 여자가 업소 일을 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고,
정조 관념이 강하지 않고, 남자 경험도 여러번 있었으니까,
그런거 다 감안하고 높은 페이 때문에 업소 일 시작하는겁니다
99년생 20살 짜리들이 업소 나왔다는 자체가,
이미 걔들은 10대 시절부터 친구나 오빠들과 여러번 잠자리 한 경험이 있다는 말과 같구요
그 중에서는 정말 마음이 맞아서 잘 경우도 있다지만,
그냥 철 없이 놀다 보니까, 맘이 맞지 않아도 술먹고 떡 되서 했거나,
주변 사람들의 영향에 의해서, 그리 맘이 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잠자리를 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나이든 사람 입장에서야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10대 애들 사이에서는 별거 아닌것들도 상징적 의미가 크기도 하고,
별거 아닌 문제가 심각한 문제가 되기도 하는 시절이 과거엔 다 한두번씩은 있었을겁니다
전에도 제가 언급한적 있지만,
업소 애들은 섹스가 좋아서 업소 나오는게 아닙니다
싫어하지 않는것 = 좋아하는것
이건 심각한 착각이구요
정말 섹스가 좋고, 돈이 급하지 않으면,
클럽가서 지 맘에 드는 남자와 자면 됩니다
스펙이 그닥 좋지 않고, 와꾸가 딸리는 편이라도,
정말 누가 봐도 심각한 상태만 아니면, 불 끄기 급급한 남자들이 얼마든지 달려들어주는게 현실입니다
다 돈 때문에 거기서 일 하는거구요
섹스 해서 받는 돈이, 자기가 아저씨들과 몸 대주는 것에 대한 거부감보다 더 크니까 견디는것 뿐입니다
금수저가 섹스가 좋아서 업소에서 일 한다는건,
돈 1000억 가진 젊은 남자가 호스트바에서 일 한다는것만큼이나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다만, 같은 유사업종이라고 해도, 수위가 고무줄이 되는 이유는,
이 사람과 해서 별 문제가 없겠다 싶을 때
이 사람이 앞으로도 꾸준히 날 찾아주고, 내 돈을 벌게 해준다는 판단이 설 때
자극을 늘 받고 지내다 보니, 어느날 좀 많이 땡길 때
손님의 노하우에 기분이 업 되어 있을 때
기타 여러가지와 이런 복합 요소들이 맞물려 있을 때, 수위를 넘겨주기도 하는것 뿐입니다
가끔 남자들이 흔히 하기 쉬운 착각이고,
여자들도 가끔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도 흔히 나오는 대사이기도 합니다만,
'네가 나와 잤다고 해서, 날 소유한줄 알아?'
이게 현실입니다
남자들도 여자와 잤다고, 꼭 여자와 사귀는 사이는 아니라는 경우는 흔하면서,
여자들은 그렇지 않다는건 갑오경장 이전 시대의 발상과 같습니다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아직도 그걸 교감이라고 부르나요?
이미 20세기에서도 그런 경우는 흔했고,
21세기가 된지 오래인 지금은, 섹스 자체가 사랑과 낭만의 대상에서 벗어난지 오래입니다
한번쯤 즐기자는 마인드는, 이제 남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티 안에서 애인처럼 대해준다는것도 마찬가지죠
과거 저한테 연락처도 주고, 밖에서 애인처럼 데이트 하기도 했었던 업소 언니들도,
카톡 프로필 사진이나 SNS 보면, 자기 애인과 찍은 사진 걸어놓은 애들도 한두명도 아니고,
걔들 보면, 남들 부러해라 과시하고 싶을 정도로 애정 표현 진한 사진도 많이 걸어놓습니다
그래도 저 만날땐 제 앞에서는 애인처럼 잘 하고 그랬습니다
다 별 의미없고, 부질없는겁니다
진짜 손님이 좋으면, 업소에서 계속 일 안하구요
마지못해서 해야 할 상황이라면, 그런 문제를 손님에게 고백해서 해결방안을 찾거나,
(이 과정에서 공사 들어가는걸 진심이라고 믿고 낚이는 둥기들도 많습니다)
몸을 허락하지 않아도 되는 최소한의 유흥업종(바 계열 등)으로 이동합니다
다 알면서 그냥 모른척 해주고 만나서 서로 즐기는거고,
즐기다가 핀트가 어긋나면 그냥 그 이후는 남이 되는거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걸 진심이라고 믿으니까 둥기암에 걸리는거구요
그렇게 믿다가 블랙 걸리면 광분하거나 슬퍼하는 이유도 사실은 본인의 착각 때문입니다
이미 동상이몽 상태에서 서로 교감했다는 표현 자체는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거지요
과거에서부터 언니들이 수위 진상에 대한 이야기들을 종종 꺼낼 때는,
입으로만 '교감' 이라고 외치면서, 지 멋대로 하고, 기분나쁘게 군다고 합니다
로진을 표현할때는,
난 그냥 영업용으로 잘 해줬는데, 자기 혼자 교감을 느끼고 사랑에 빠져서 난리친다고 하구요
서로 전혀 생각이 다른데 무슨 교감입니까?
생각이 같아야 교감이죠
오히려 서로 사생활 터치 안하고, 즐길때만 즐기고,
만날때 즐겁다가, 끝나면 쿨하게 헤어지는거...
서로 필요한거... 언니는 돈과 즐거움, 오빠는 애인모드와 섹스...
이걸 서로 암묵적인 계약관계로 만나서 즐기는거죠
둘 중 하나가 그게 더 이상 싫으면, 그 순간 모든건 다 끝나는겁니다
그건 계약관계나 같은거지... 교감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도 않습니다
이젠 오히려 노골적으로 접근하면,
공사 및 꽃뱀을 먼저 의심해야 되는 시대가 된지 오래구요
블랙 하나 먹었다고 분개하거나 슬퍼해야 할 이유 따윈 전혀 없습니다
애초에 손님과 그 언니는 서로 교감한적이 없는 사이이기 때문입니다
설사, 티 안에서 즐기는 부분만 수긍했다고 하더라도,
그게 어느 한쪽이 더 이상 그게 싫으면, 그걸로 다 끝나는거니까요
몸 대주는건 교감이 아닙니다
육체적 쾌락을 돈으로 즐기면서, 감성의 진심을 따진다는건 애초에 어리석은 짓이구요
업소에서 교감을 운운한다는건, 그냥 둥기암 증상의 하나에 지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