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나 대령이 달고 싶은 푸르릉 입니다.

때는 지난주 토요일에 고등학교 친구넘이랑 영등포에서 만나 어디서 술을 빨까...

고민고민하다 2시간 무제한 허궈집이 있어 거기서 한잔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많이 차있는 상태라 여자들끼리 모여있는 테이블 옆에 자리가 하나 남아서
시끄러움을 감수하고 자리를 잡고 술을 빨고 있는데...


한잔두잔 하다보니 옆테이블 이야기소리가 들립니다.


서로 xx님 xx님 이렇게 부르는 겁니다. 무슨 온라인 게임이나 동호회 모임이려거니 했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남자를 미친듯이 까는데...


여러가지가 있었으나, 그중 제일 기억에 남는건

1. 데이트 후 남자가 여자 집에 바래다주는건 데이트 성폭력이다!

 => 남자는 여자가 들어갈때 메너랍시고 바래다 주는데, 나는 그게더 무섭다.
 => 됐다고 한번하면 그냥가지 왜 무섭게 자꾸 바래다 주려하는지 진짜 이해안간다.


2. xx님 지금 썸타시는거 같던데 남친생기시면 강퇴시킵니다.


3. 남자라면 장동건 정도 되야 사귈만 하다. 최소한 고수 정도는 되줘야 만난다.


진짜 지랄같이 생긴것들이 아주 지랄한다 느끼면서 안주없이 소주를 부어라 마셔라.ㅠㅠ

제가 한남충은 아니지만, 지네들끼리 있는 자리도 아니고 옆에 숫돼지 두마리가 있는데
거기서 남자욕을 하다니...예의없는 것들....

그리고 2시간이라는 시간이 정해져있는 곳인데..그 무리들은 시간을 한참 오바했던지 종업원이 계속 노려보고

지나가면서 딱 들릴 정도로 씨앙욕을 하는데도 모른척 꾸역꾸역 처먹고 있다가 기어 나가네요.. 

진짜 지금도 고것들 대화를 생각하면 화가 치밉니다.

그때 까버렸어야 했는데...7대2라는 것도 있지만, 덩치로 봐서 제가 둘이상 커버가 안될거 같아 눈물을 머금고

참아야했던 제가 너무나 ..ㅠㅠ

남녀평등 좋습니다. 그럼 지네들부터 남녀평등을 주장해야지 무거운거 드러운거 전부 남자!!!남자!!!이러면서
참 여자라는 생물체 이해하기 힘듭니다.

참고로 한남충이니 뭐니 그런댓글은 사양하며, 제글에 하실말 있으시면 쪽지남겨주세요 ^^

그리고 몇장의 사진을 찍긴했으나, 넘 드럽게 생긴지라 그냥 멀리서 간판 찍은 사진 한장 올립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