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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0 01:23

케로로중령 조회 수:4,438 댓글 수:64 추천:42

얼마전에 구로 야경 글 올리신 분 글 읽다가 옛날 생각해보았습니다. 저도 여탑 한지 10년이 되어가네요. 처음 가입할 때 BJ가 뭔지 몰라서 용어집 검색하던 학생이 지금은 아저씨가 됐습니다. 예전일 돌이켜보다가 글 한번 써봅니다. 좀 길텐데 그냥 재밌게 읽어주세요. 전 복학생 아저씨가 되고 나서야 유흥에 눈을 떴습니다. 그때까지는 이상하게도 여친 하나 못만들었고 - 못생기진 않았어요 숫기가 없어서 그랬지 - 그래서 혈기 왕성한 스물셋의 나이인데도 그때까지 총각이었죠. 제대하고 나서도 뭐가 달라지겠습니까? 아저씨랑 놀아주는 여자 후배는 더없고 욕구불만만 더욱 더 깊어갔죠. 제가 성욕은 강한편이거든요. 그때 처음으로 검색중에 '울프라이프'라는 사이트를 알게 됐어요. 뭐 남자들 나이트 다니면서 원나잇으로 여자 따먹고 자랑식으로 글 올리면서 인증하고 비법 공유하는 사이트였는데 글이 매일 올라오다보니 재밌었어요. 거기에서는 나이트 가는걸 조각 모은다고 그랬는데 저도 하루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용돈을 모은 다음에 저희 지역 조각 모임에 참여했죠. 그리고 거기서 속된 말로 아다를 떼게 되었어요. 잊혀지지가 않네요. 새벽 두시쯤 저희 룸에 웨이터 손에 잡혀온 아이였는데 이쁘지 않았어요. 삐쩍마르고 가슴도 없었는데 제 옆에 폴싹 앉더니 오빠 웃는게 마음에 든다며 바로 물빨을 시작했어요. 그리고 처음으로 여자 긴머리 샴푸 냄새를 맡는데.... 눈이 돌아가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케라시스였어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모텔에 가서 처음으로 섹스를 하는데 밤새 7번을 했어요. 나중엔 동생이 아프데요 ㅋㅋㅋ  7번이나 사정한게 너무 웃긴데 지금은 ㅋㅋ 왜냐하면 한번에 5분을 못넘겼었기 때문입니다. 그 여자애가 착했네요. 사설이 길었는데 그렇게 나이트 원정을 다니다가 자연스럽게 여탑을 알게됐어요. 처음에는 성매매가 아니었고 지금도 존재하는 나이트 게시판 링크가 걸려서 오게된거죠. 요즘에는 그 게시판에도 조각모임글은 안올라오는 것 같아요. 그때가 2008년 아니면 2009년이었을겁니다. 그때 여탑 후기들은 정말 말 그대로 리얼했고 아마추어들의 열정이 있었어요. 후기들이 솔직했고 작업 후기들도 없었죠. 그래서 그런지 내용들도 더 자극적이었어요. 후기들을 읽다보면 발기탱천해서 그대로 딸친적도 있었습니다. 돈 받고 쓰는 후기가 넘쳐나는 요즘에는 보기 힘든 모습이죠. 그때는 내상 후기글도 참 많았는데.... 요즘에는 다들 즐달만 있는게 신기합니다. ㅉㅉ 제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때는 종로가 딸방의 중심지였던거 같고 강남도 장난 아니었어요. 종로SG? 강남 핑클 이런데였나... 그때 뭐 사천왕 언니들도 있고 했었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저는 그쪽 업소를 안갔거든요. 그렇게 눈팅만 하다가 나이트 원나잇이 확률도 낮고 비용도 쎄니까 저도 슬슬 무섭지만 업소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제 첫 달림 업소는 '답십리 데이' 였습니다. 할인 한다니까 쫒아 갔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 5만이었던거 같은데...돈 없던 복학생때라. 아직도 기억나요. 전형적인 샤워실 공유하는 오프 업소였는데 두꺼운 문 앞에서 엄청 가슴 두근거렸습니다. 제 딸방 아다를 떼갔던 친구 예명은 기억이 안나요. 다만 단발에 매우 슬림했던 아이였어요. 동갑이거나 누나였겠죠?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슴애무 허벅지 애무 당하는데 말 그대로 눈에 별이 튀더군요. BJ 중에는 두번이나 멈춰달라고 사정을 하다가 페페 발라서 핸플하니 5분도 못버텼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그렇게 딸방 아다를 떼고 그 다음으로 갔던 업소는 '신천 슈퍼맨'이라는 곳이었어요. 역시 예명은 기억 안나지만 긴 생머리에 허벅지가 매우 글래머스했던 언니가 매우 마음에 들어서 세번 연속으로 한 두어달 거쳐서 봤었습니다. 그 언니도 제가 귀여웠는지 풀 서비스를 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핸플로 한번 빼주고 한참때라 제 발기가 안풀리니까 귀삽을 해주는데 미치겠더라구요. 근데 귀삽치고는 거의 동생이 절반이나 들어갔었죠. 그냥 제가 허리 놀렸으면 꽁떡 하는건데 제가 초보스럽게도 사정 직전에 '미안!'하면서 밖에다 쌌거든요. ㅂㅅ ㅋㅋㅋ 그랬더니 그 언니가 귀엽다면서 물티슈로 딱아주고 그래도 서있는 동생을 또 귀삽해서 한번 더 빼줬습니다. 지금까지도 제 달림 통틀어서 가장 짜릿했던 달림중 하나였고 업소녀와도 마음이 통하면 수위 이상의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뭐 페티쉬 클럽도 몇번 가서 그 유명했던 '미조'도 한번 보고(아직도 기억나는 에이스네요. 외모 뿐만이 아니고 손님 다루는 스킬 전체가) 종로 YMCA 뒤에 있던 뒷풀이 따로 해주는 마사지 샵도 몇번 가보고... 학생때라 용돈이나 알바비 차근히 모아서 두어달에 한번 달렸었죠. 그래서 전성기 강남이나 종로를 못가봤어요. 지금은 그게 아쉽네요. 딸방 전성기를 제대로 못겪었다는게. 저는 그렇게 학창 시절을 보내다 취준생이 되면서 대떡방을 다니게 됩니다. 구로 야경, 역삼 해피 떡방 황녀 제시카 같은 이야기들이 이때 이야기죠. 2009~2010인거 같은데 그때가 정말 즐거웠어요 저는. 그때 이야기는 글이 좀 길어졌으니 다음에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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