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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7 00:22
CD기 6대정도 있는데..저는 5만원짜리 출금되는 그 여자분 뒤에 서있었습니다
아니...제 앞에서 CD기 이용중인 그 여자분 너무도 오래 이용하길래..뒤에서 힐끗 봤습니다
도대체 뭘 하길래 통장 꺼내놓고 누르고 말고 누르고 말고 하는지
어떤 남자분에게 29만 몇천원을 송금하나봅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확인을 눌러야하는데 취소 누르고 다시 처음부터 하는데
버튼을 천천히 천천히 휴대폰 문자에 있는 송금계좌를 보며 숫자 하나 하나 누르는데 2초씩 걸렸나?
하도 답답해서 도대체 뭐가 문제냐? 도와줄까요? 이렇게 뒷사람들 기다리게 하는건 매너가 아니잖아요
라고 뭐라고 해주려다가 그여자가 인기척을 느꼈는지 저를 쳐다보더니
이거 너무 가까이서 보시는거 아니예요? 그건 매너가 아니죠? 또박 또박 얘기하는데
뒤에 사람도 기다리는데 너무 하시는거 아니냐고 딴지 걸 찰나도 없이 또 자기 할일만 하네요
20대 후반~30초반 정도로 약간 한효주 같은 스타일였는데
조금만 뭐라고 하거나 불편함 느끼거나 몸 부딪힘만 당하더라도 소리지르며 경찰에 신고할듯한
포스를 지닌 여성이라고나 할까요?
요즘 미투 열풍이잖아요. 오늘 저여자와 잠깐였지만...하도 자리 안비켜주길래 뒤에서 도대체 뭘하길래
오래걸리는거야? 라고 쳐다봤다가...모욕적인 발언듣고..멘붕왔었네요 ㅡㅡ;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