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여러분
참 눈감으면 코베가는 세상이라 하는데 참 여러가지 사기도 많네요.
말도 안되는 광고인데도 많은 분들이 피해를 보신듯 해서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예전에 한번 올렸던 글이고 이런광고가 당연히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달라진것이 없다는 것이 참 어이가 없습니다
저녁뉴스를 보니 로또 당첨 확률이 높은 번호를 찍어준다는 사이트를 만들어서
사기친 일당이 적발되었다는 소식이 보도된다.
조간 신문에서도 이런 광고를 흔히 보게된다.
누가 이런 말도 안되는 광고를 보고 현혹될까 싶었는데 피해액을 보니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당한듯 하다.
그래서 이런 사기성광고가 다 없어지는줄 알았는데
2018년 5월 바로 지금
또 여기저기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서 광고가 난무한다
수학과 물리의 법칙은 우주공통이다.
확률은 수학이고,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한가지 뿐이다.
로또 당첨률을 높이는 방법은 오직 복권을 많이 사는 수 밖에 다른 묘책이 있을리 없다.
또한 로또를 일등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로또 번호가 나올수 있는 경우의 수를 모조리
구매하는 것이다.
복권이나 마권사업자는 사업비와 자신의 이익금으로 40프로를 챙기게 된다.
구입과 동시에 이미 내 돈의 약 절반 가까이는 잃어버린 상태이지만,
도저히 나올수 없는 희박한 확률이지만 엄청난 액수의 상금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상이 된다.
흔히 기대값이라는 용어로 표현되는데, 마권의 기대값이 약 60퍼센트로 천원을 사면
상금으로 나눠주는 돈이 600원 정도 된다는 뜻이다.
20분마다 한번씩 벌어지는 과천경마장의 경우 한판의 판돈이 어림잡아 약 30억에서 50억 정도
하는듯하다.
한 레이스에 경마장이 고리로 떼어가는 돈이 12억에서 20억정도 되는데,
하루 보통 10에서 12경기 정도 하는거 같은데 어림잡아 하루 150억 정도의 돈이 시민들의
호주머니에서 나가게 된다.
경마 경륜 경정등을 다 합치면 한달에 수천억원이고 국가가 주관하는 여러가지 사행성
사업은 수입은 수조원이 될듯하다
우리나라의 국민의 약 절반가까이는 소득세를 거의 내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면세점이하의 소득자들이 경마, 경륜, 경정, 강원랜드, 소포츠토토, 즉석복권등을 통해서
불요불급한 비용을 지불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복권이나 마권은 흔히 빈자의 세금이라한다.
필자도 가끔 경마장에 가는데, 마주치는 많은 사람들의 행색이 그다지 넉넉해 보이지는 않는다.
경마장에 가는 목적은 부러 돈을 잃으러 간다.
넓은 잔디밭에서 고가의 경주마들이 있는 힘을 다해 뛰고, 기수 역시 사력을 다해 말을 독려한다.
당연히 이런 구경을 하는데는 비용이 들고, 구경한 값으로 돈을 잃어 주고 오면 된다.
대충 예상한 돈을 다 잃으면 털고 일어난다.
이쯤이면 확률싸움에 대한 권태감도 슬슬 오기 시작한다.
배당액이 높으면 확률이 떨어지고, 확률이 높으면 배당이 너무 작아 당첨되도 별무 신통이다.
더 있어봐야 머리만 아프다.
맑은 공기 마시고 경마장 주변 잔디밭을 산책하고 집으로 가면 그만이다.
집으로 가는 지하철역으로 발길을 돌린다.
지하철 입구에서는 삼삼오오 짤짤이 판이 벌어진다.
안되는 확률에 짜증난 이들의 패자부활전이다.
내려가는 지하철 계단에서는 즉석복권 장사가 진을 치고 있다.
충혈된 눈으로 은색 은박지를 열심히 긁어댄다.
그들의 눈에서는 이미 절망의 빛이 감돈다.
집에 갈 차비까지 다 털려야 끝날 판인가 보다.
필자는 군생활중 평택에서 일 년간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
번화가 유흥로에-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메인스타디움'이라는 나이트클럽 같은
큰 유흥주점이 있었다.
조금 더 들어가면 '연장전'이라는 술집이 있고, 거의 거리 끝날 무렵에는 '승부차기'라는
주점이 취객의 발을 잡는다.
우리네 보통사람들이야 인생삼락 술 여자 도박이다.
꼭 승부차기까지해서 승부를 봐야 할 필요도 없고, 집에갈 차비까지 다 탕진해야 할 필요도 없다
여자도 술도 도박도 적당히 해야 재미있다.
로또 복권과 마찬가지로 주식투자도 마찬가지 일듯하다.
고가의 입회비로 고수익을 보장해 주는 광고도 수도 없이 보게된다.
로또보다는 덜하지만 이 역시 안 믿긴다.
그렇게 고수익을 얻을 수 있으면 지가 지돈으로 해서 떼돈을 벌면되는거지,
왜 구차하게 광고내면서 골치아픈 회원모집을 할까 하는 의아심이다.
로또가 우주공통의 법칙인 확률에 위배되는
다른 어떤 팩터가 눈꼽만큼이라도 작용하게 되면
로또는 존재할수 없고 당연히 문을 닫게된다
너무나도 명약관화한 사실인데도 불구하고
또 이런 광고가 난무한다
참 지겨운 인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