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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1 13:05
오늘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주차하고 사무실로 걸어가는 도중 늘 그러하듯 마주친 니어커 아저씨 늘 산더미 같
은 폐지와 박스들 등등을 정리하는, 왠지 눈이 고독하고 슬퍼 보여 얼마전 부터 제가 먼저 "안녕하세요?" 라고
하면 같이 목례라도 해주시는 아저씨 헌데 오늘 그런 모습과 정반대로 다른 노인네와 실랭이를 하며 다투고
있어 저 모르게 다가갔습니다. 점점 대화가 격해지던이 아저씨가 무언가를 집어 던지는데 가만 보니까 만원짜
리 한장, 싸움을 말리다가 또 알게된 사실 이 아저씨 말이 어색하다 뭔가 몸이 불편ㄴ하다는걸 알게 되었습니
다. 내용은 지나가던 한 노인분이 그 아저씨에게 수고 한다며 점심이라도 드시라고 만원을 준것 그러나 니어커
아저씨는 자신이 왜 이유 없이 돈을 받냐며 그 노인네에게 심한욕설까지 쏟아부음일단 싸움은 대충 일단락
되고 바로앞 편의점 가서 음료수 두개를 사들고는 니어카 아저씨 옆에 나란히 앉아서 음료수를 건네는데
말없이 니어커에 달려있는 비닐안에서 생수통을 꺼내 한모금 마시면서 다른곳만 보시내요 쫌 뻘줌하고
어색해서 일어날까 하다 아저씨와 눈이 마주쳤는데 ..그때전 보았습니다 한 남자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
그니까 한 남자가 늙어서 힘없고 지쳤지만 자기가 아무리 힘들어도 내려 놓치 않았던 그 자존심 이 아저씨
는 오늘 바로 그게 다쳤던 거죠 말도 필요 없었습니다 눈을 보고 순간에 알았죠 만감이 교차 하더군요
오늘 이 다툼은 사실 아무도 잘못이 없었던 거죠 지나가던 그노인네도 선행을 하려다 그런거고 니어커
아저씨도, 그리고 제3자로써 제가 느낀 이 미묘한 감정도... 나이가 들면 확실히 못모던것 그리고 모르고
지나쳤던 것들이 소름돋게 느껴지내요...의도치 않았던 오늘 이사건이 강한 여운을 남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