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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3 21:40

4할타자 조회 수:5,448 댓글 수:24 추천:44


주말 이태원 새벽은 평일과는 상당히 분위기가 다릅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외국인들이 참 많았고,
미군들도 많이 와서, 헌병대들도 많이 돌아다니곤 했는데,
요즘 이태원은 그렇지도 않은것 같습니다

외국인들은 오히려 인사동이나 홍대쪽에 더 많이 보이는듯...
오히려 늘어난건, 동남아 쪽이나, 중동 계열 외국인들이 많이 늘어났고,
이들이 보면, 외국인들 중에서도 하는 짓들이 진상인 경우가 참 많습니다

여튼, 이태원은 가끔씩 놀러가면, 서울 다른 번화가와는 다른 매력이 있는것 같긴 합니다





1. 어느 택시기사


이태원 대로는 새벽 12시엔 늘 차가 미어터진다
그 중에서도 태반 이상이 손님을 태우려는 택시들...
가뜩이나 거북이 걸음에다가, 차선 잡아먹고 세워놓기도 하고,
뒤에 차가 밀리든 말든, 배 째고 버티는 개념없는 기사들도 한두명이 아니라서,
수시로 경찰들이 택시 빼라고 갈궈야, 그제서야 빼는 척이라도 할 지경
광흥창이나 한강진역 근방에서 이태원역 한복판 가는데, 20,30분까지도 막히는 경우도 허다하다

미어터지는 차 안에서, 차창 밖에서 들리는 이상한 잡음의 외국어가 울려퍼지는데,
어느 택시에서 나는 소리였다
카 오디오에 블루투스 연결을 해서 그런지... 카 오디오에서 전화 통화 소리가 들리는데,
머리가 하얗게 센 60전후의 어느 기사분이 영어로 통화를 하고 있더라

멀리서 잡음까지 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말투를 보니, 슬랭이 많이 섞였고, 알아듣기 쉽지 않은게... 흑인 영어인듯...
기사분이 과거 카투사 출신이라도 되는지는 모르지만,
너무 자연스럽게 흑인과 대화를 신나게 나누고 있고,
오히려 흑인도 '알았어 알았어' 등의 짧은 한국어를 섞기도 하면서,
정말 친한 친구와 대화를 하는듯한 내용이었다
 
그러나, 그 대화하는 모습만 가지고는 그렇게까지 깊은 인상은 남지 않았을 것이다
그 다음의 반전은 통화가 끝난 뒤였다
빵빵한 카 오디오를 장착한 그 택시(개인택시인듯)에서 갑자기 들려진 음악은...
블랙아이드 피스의 - Let's get it started




물론, 이 노래가 요 근래에 나온 최신 힙합곡도 아니긴 하지만,
2003년도라면, 적어도 60전후의 택시 기사분의 기준에는 최소 40대 이상에 나온 노래다
대 히트를 했던 곡이긴 하지만,
팝을 많이 들었던 사람 중에서도, 힙합을 많이 좋아하지 않으면 기억하지 못하는 곡이기도 하고...

차가 미어터지는 이태원 거리에서는 어울리는 음악이고,
지금도 올드스쿨 스타일의 클럽에서는 가끔 등장하는 곡이라, 전혀 어색함은 없었다
그러나, 이 곡이 끝난 다음 택시 안에서 또 울려퍼진 곡이 다시 충격이더라





리한나의 umberlla 같은 경우는, 지금도 힙합 클럽의 단골 레파토리 중 하나다
60전후로 보이는 기사분이 탑승한 택시에서 울려퍼지는 곡이 엄브렐라? ;;;
카 오디오 성능이야 딸릴게 없다곤 해도... 
택시 기사분의 음악 포스에 내가 자연스럽게 경의를 표하게 되었다 ;;;
그나마 나이 먹고 부르노마스 듣고 있던 내가 자연스럽게 볼륨을 줄이게 되더라 
난 이 양반에 비하면 가소로운 수준이었던 것이다 ㅠㅠ



2. 클럽 안에서 어떤 20대 남자


클럽에서 한참 춤추며 여자들과 부비며 놀다가...
잠깐 틈을 봐서 화장실을 갔는데, 어떤 20대 남자 녀석이 내게 말을 걸더라

'형, 형 노시는거 제가 몇번 봤어요  근데 전 여자가 안붙어요  어떻게 해야 여자를 꼬시죠?'

키도 180은 되는것 같고, 나이는 20대 중반 조금 넘은것 같고,
얼굴도 인상이 나쁘지도 않고, 못나지도 않은거 보면, 스펙의 문제는 아닌것 같다

왜 하필 여자들과 잘 노는 다른 젊은 남자애들 다 놔두고,
클럽에서는 늙은이에 속하는 내게 말을 걸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신나게 노는 클럽 안에서, 남자와 잡담 나누며 길게 수다를 떨고 싶은 생각도 없고,
시끄러운 마당에, 길게 말할 상황도 못된다

그래서 그냥 딱 한마디만 했다

'무작정 예쁜애만 잡아 찍지 말고, 주면 먹을건지 말건지... 그 조건에 충족되는 여자를 찍어'
'그리고 애인 꼬시듯 최선을 다 해봐'

갑자기 눈빛이 변하더니, '형님 감사합니다' 를 연신 외치고는 화장실을 뛰쳐 나갔다


서서히 눈 맞은 애들이 하나 둘 빠져나갈 시간인 3시 정도에,
결국 어떤 평범한 외모의 여자 둘과, 그 녀석과 친구인듯한 일행 둘이 같이 클럽을 나갔다
정작 나는 어제 여자도 꼬시지도 못하고 그냥 신나게 놀다가 들어갔는데 ;;;
어차피 이젠 옛날같지도 않아서, 마음을 비운지 오래기도 하지만...
연식이 깡패라고... 진짜 저런 상황을 볼 때 마다...
역시 한살이라도 젊을 때, 놀아야 된다 ㅠㅠ




1번의 택시기사분을 보면서... 아직 갈길이 멀다는걸 느꼈고...
2번의 젊은남자를 보면서... 연식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언젠가는 우리 세대나, 그 이후의 세대들이,
나이 먹어도 클럽가서 즐길 수 있고, 나이 먹어도 여자들과 놀 수 있는,
그런 문화가 자연스럽게 생길 날이 오긴 올거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의 세대간 격차의 벽이 너무 크고,
그게 시간이 흐를 수록, 격차의 구분이 너무 많이 나뉘다 보니,
20대도 20대 초반과, 20대 중반 이상이 세대 차를 느끼는 시대가 되어버렸죠

제가 앞으로 얼마나 클럽을 더 다닐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제가 더 늙기 전에, 나이먹은 사람도 클럽가서 즐기는 시대가 오기나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60전후로 보이는 그 기사분이 듣는 음악을 들으면서...
시대간의 격차는 저런 문화적인 벽부터 깨는것이 먼저가 아닌가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언젠가는 늙을 것이고,
지금 그렇게 여자 꼬시고 놀던 20대 애들도, 저처럼 40줄에 들어설테니까요
그렇게 나이 먹으면서...
'옛날이 좋았어' 라고 자위나 하면서 소통의 벽을 막으면,
별 수 없이 꼰대가 되는거겠죠

한살이라도 젊을때... 내가 이제 나이를 먹고 있구나... 라고 느껴질 때...
한번이라도 더 놀러가고, 한번이라도 더 달리고, 한번이라도 더 즐기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어차피 인생은 한번 뿐이고, 생각보다 짧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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