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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4 19:48

딱큰이 조회 수:2,745 댓글 수:20 추천:7

주위 사람들의 여러가지 고민을 들으면 저는 감성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문제해결 위주로 얘기를 풀어 나갔던 편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해결해준다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방향에서 접근하면서 같이 풀어나가는거였죠.

의외로 해답이 간단명료한 고민에는 고민당사자가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속으로만 앓는 경우인데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옆에서 격려나 응원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친구들 중에서도 직장문제로 고민이 많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해줬는데

어느날 술먹고 저한테 얘기를 하던군요.


"내가 너한테 뭘 해결해달라는 얘기가 아니라 그냥 푸념을 늘어놓고 싶었을 뿐이고 그걸 좀 들어줬으면

하는거였다.."


그래서 딱 잘라 말했습니다, 앞으로 그런 얘기는 나한테 하지 말라고. 그런거 나 못한다고.

조금은 미안했지만 그 당시에 저는 그게 친구를 위한다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그 친구는 나이 다 먹도록 몇십년이 지나도 늘 똑같은 고민에 늘 사러잡혀 살고 있더군요.

만나게 되면 직장을 그렇게 옮겨다녔는데도 항상 회사에 대해 불평 불만만 가득합니다.



여자들이 말하는 공감이란, 문제를 해결해주길 바라는게 아니라 들어주고 내가 잘못했어도자기편이 되어 달라는 거라고 말하잖아요. 

이 얘기를 들었을 때 든 생각은 '가식이라도 거짓이라도 위로를 원한다는 것'인데

과연 이런 관계가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될지는 의문이었습니다.



여자들 만나면서 정말 이기적이면서 논리보다는 감성에 호소하는 장면에 접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져주고 기분맞춰줬는데 관계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적립되는 정신적 피로도가 어느순간에 못 버티더군요. 

결정적으로 기브앤테이크의 균형이 깨질때 그랬던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군대에 가 있는 친척녀석을 만났는데

입대한지 이제 2개월 됐나 그랬는데

군대생황의 좆같음에 대해 불평을 하더군요.


그래서  왜 군대라는 조직이 생리적으로 좆같을 수 밖에 없는지 얘기를 해줬지요.

지금 겪고 있고 또 앞으로 겪어야할 수많은 좆같음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생리를 이해한다면 그 좆같아지는 감정들을 좀 추스릴 수 있을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죠



그런데 이 녀석이 - 그 날이 친척들 모이는 모임날이었어요. 휴가를 모임에 맞춰서 나왔음 - 다른

친척 남자분에게 똑같은 얘기를 했나 봐요.

그래서 그 분이 뭐라고 얘기했냐고  물어보니까

"일단 자기의 기분을 공감해줬다"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쉽게 말하면 같이 욕해줬다고 하네요.

저 처럼 어떻게 대처하라는 얘기같은건 없었다고 합니다.

이 말을 하면서 그 녀석의 표정은 위로를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전 여기서 한가지 깨달았습니다.


나는 공감능력이 부족한게 아닌가.



그러면서 지난 날, 여자들이 '내 편이 되어줘'라고 요구(?)하던 것들이 오버랩되더군요.

나는 니가 힘들지 않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것보다 미래에 똑같은 고민은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했던 얘기들이었는데..이 모든 얘기들은 무의미했던 건가..



그래서 언젠가부터는 '그 사람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줍니다.

물론 그 말이 진심은 아니죠. 진심을 담은 경험담 같은건 얘기 안하게 됩니다.

당연히 그 사람과의 관계가 가까워질 수는 없더군요.



업소에 가면 가식으로 시작해서 가식으로 끝나는 공허함을 느끼기에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하는 편이지만 이번에 만났던 키방녀는 나름 서로 진솔했고 공감도 많이 했다 느꼈지요.

유흥일 하는 것에 나름의 개념이 있어 보여서 밖에서 보자고 한 것도 있습니다.

저 역시 유흥일 한다고 색안경끼고 보지 않구요. 저도 유흥업소가는데 누굴 뭐라할 자격이 있나요.

사정이야 있겠고  따질 마음도 없지만 못나오거나 안되겠으면 문자 하나라도 보내서

상대방의 시간에 대한 피해는 입히지 않아야 할  기본적인 매너가 없던 것이 상처가 됐네요.


여자들이 문제에 봉착했을 때 그것을 정면승부 혹은 해결하려 하지 않고 회피하는 본능(?)같은게 있다는 걸 알면서도 이 키방녀는 다르다는 자기최면을 걸었나 봅니다.


오히려 약이 됐습니다.

사람을 볼 때 기본 매너가 있는지를 정말 중요하게 볼 것 같고 앞으로도 저도 사람을 대할 때도

기본매너에 충실함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미디어에서도 그렇고 요즘에 공감하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이런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공감, 소통 이런 얘기 많이 하잖아요. 세월호 사건이 대표적이죠.

그래서 생각해 보게 됩니다.

공감하는 척과 진짜로 공감하는 것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느냐..


잘 모르겠지만 상대방에 대한 애정과 관심에서 출발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애정이 있다면 공감을 하지 말라고 말려도 안할 수가 없으니..


그리고 궁금해하실지 모르는,,,,,키방녀한테 블랙먹었습니다.

최초 블랙이네요.

첫번째 블랙을 먹여준 그녀에게 감사합니다. 진짜로요. 좀 더 너그러워진 것 같아 마음이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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