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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9 20:32
전 거실에서 tv 보는일이 드물어요.
이유는 여동생이 거의 퇴근하면 쇼파에 누워 tv만보기때문에
전 혹여나 불편할까봐 방문닫고 그냥 조용히 있습니다.
근데 어느날 쇼파앞에 카펫이있는데 그사이에 머리카락과 먼지가 엄청
많더라구요. 속으로 와 진짜 게으르다 청소좀하지 제가 원래 거실청소도 했는데
막말로 제가 tv도안보는데 넓은 거실 혼자청소하기가 어느순간부터 귀찮더라구요.
그렇다고 부모님한테 아 동생이 tv를 하루종일 보는데 동생보고 하라하세요 할수도없구요 ㅋㅋ..
근데 어느날 택배가 왔길래 동생방 이불에 살짝 걸쳐서 택배봉투를 던져놨습니다....
동생이 저녁에 갑자기 난리를 피우더라구요.. 전 ?????? 택배 잘받아줬더니 왜 지랄이지..?
생각했더니 택배봉투가 얼마나 더러운지 아냐고 그걸 이불에 걸쳐? 이불 빨고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잘못은 인정했지만 생각해보면 거실청소도 안하는애가...저에게
청결을 논하니 좀 빈정이 상해서 오늘도 슈퍼가서 과자사왔는데 원래 하나먹으라고 권유하는데
안줄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