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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0 18:53
요즘 키방에 갓 입문한 초보 달리미입니다.
물론 다른 업종의 업소들은 꽤 달렸지만 유독 키방은 안달렸죠.
이유는 수위도 약하고 위생 상태도 안좋고 가격도 비싼편이라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요즘 호기심이 생겨서 키방 후기를 계속 봐왔습니다.
후기를 읽으면서 나름 즐달할수도 있고 가성비도 좋을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나름 유명한 업소 2군데를 방문하게 됐죠.
키방에 대한 느낌을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천국부터 지옥까지 맛볼수있는
완존 롤러코스터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통 다른 업종의 업소들은 일정수위와 서비스가 정해져있어서 그안에서
대부분 플레이를 하니 크게 즐달하지도 크게 내상도 안받았었는데...
키방은 그게 아니더군요.
첨에 좋은 매니져를 잘만나서 최후의 만찬?까지 먹어봤네요^^
근데 요 며칠동안은 계속 똥을 밟은 느낌이에요~~
후기보고 갔는데도 저랑 안맞은 경우도 있더라구요.
기본 수위는 물론 정해져있지만 그이상은 매니져들 맘이라 어딘가 모르게
갑질을 하는 기분이더라구요.
예를 들면 제가 비흡연자라 담배를 못피우게 하면 싫어하더라구요 ㅡㅡ;
(내가 손님인지 자기가 손님인지 참....)
그리고 제가 말주변이 좀 없어서 대화를 좀 짧게하고 플레이를 하려고 하면
수위 진상으로 알고 싫어하구요 ㅡㅡ; (그럼 자기가 대화를 재미있게 해서
분위기를 맞추던가! 대화를 이끄는것도 매니져가 해야되는거 아닌가??)
그래서 하도 화가나서 환불받고 나온 경우도 있었죠.
몇년 달림중에 환불받은 경우가 한손으로 꼽을 정돈데 키방은 며칠만에
환불을 해봤네요 ㅠㅠ
키방 고수님들이 보기엔 쉽고 재밌고 저렴하기까지 할텐데 키방은
저에게는 좀 어려운 업종인거같아요.
계속 다녀야 할지 말지 고민되네요. 요즘 키방달리면서 심란해져서
두서없이 넉두리해보았습니다.
재미없는글 읽으시느라 수고들 하셨어요^^
모두들 항상 즐달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