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즐달하시고 계신지요.

어제는 모 건마에 가서 노콘 투샷 질싸를 하고 상쾌한 하루를 맞이한 아가메롱입니다.

드뜨미님이 민간인 처자들이 많다고 추천해줬던 킹톡을 깔고 일주일 동안 낚시질을 해보았습니다.

결론 : 민간인 처자들이 있긴 합니다. 일본에 사는 처자, 신림에 사는 30후반의 처자 카톡 땄습니다.  계속 교류하면 좋은 날이 있을것 같긴 합니다만 둘다 약간 배우자 감을 찾는 것 같아 부담스럽고 귀차니즘도 있어 흐지부지 될 것 같습니다. 그 외 안산에 20대 피팅모델했던 조건 구하는 처자 라인으로 연락하기로 했는데 안할 것 같습니다.

역시 어플 톡은 어렵습니다. 외모좀 되시는 분들이 하시면 그래도 건질게 있어 보이긴 합니다. 광고라고 몰아붙였던 드뜨미님에게는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너무 시간을 많이 뺏겨서

더불어 새로운 어플 사기 형태를 알게 되어 공유드립니다.

방제는 보통 재워주실분, 룸페이트 찾아요. 잠시 있을 곳 제공해주실분 이런 내용입니다.

대화 내용을 구성해보았습니다.

저 : 어떤 어려움이?

사기년 : 지금 어플에서 만난 어떤 분 집인데 곧 나가줘야해서..

저 : 무슨 사연이 언제까지 머무르실건데??

사기년 : 최대한 오래면 좋죠

저 : 대가로 뭐 해주실 건데요?

사기년 : 잠자리 정도 ㅠㅠ 그 외에는..

저 : 그런데 지금 분은 왜??

사기년 : 이따 8시에 누구 오기로 해따고 7시 전에만 나가달래서 ㅠㅠ(당시 시간이 6시 20분)

저 : 키랑 몸무게가 어케되세요? 혹시 사진 보여주실 수 있어요?

사기년 : 나올 때 아빠한테 폰이랑 지갑다 뺏기고 나와서 공기계라..옛날 사진뿐인데..157-43였어요 나올때는..

저 : 옛날 사진이라도 ^^

사기년 : 사진(혜리 닮았음..어려보이기도 하고 중상 되보임)

저 : 지금 살이 쪘어요? 그래도 이쁘넹

사기년 : 지금은 찐것 같지는 않은데 그냥 안재봐서..제가 7시전에 나가야되는데 댈러와줄수 있나요? 그 전까지만

저 : 위치가

사기년 : 삼송역이요(네비 찍어보니 한시간 이상 되는 거리)

저 : 헐 네비 찍어보니 7시 안에는 절대로 못가는 곳이네요. 시간이 너무 촉박해요. 미안해요 ㅠㅠ

사기년 : 진짜 착하신분 같긴한데 아쉽네요. 아니예요. 오빠가 뭐가 미안해요. 마음은 진짜 감사해요

저 : 혹시 못 구하시면 말씀하세요. 제가 지금 업무중이라 밤이나 시간이 날 것 같아요.

사기년 : 아 혹시 그럼 오실때까지 먼저 모텔잡고 기다리게 해주실수 있을까요? 곧 나가야되는데 앞이 캄캄

저 : 모텔비는 있어요?

사기년 : 아 ㅋㅋ 그러고보니 모텔비 받을 카드조차 없구나..순간 착한분 본다는 생각에..망각..

저 : 그 집 주인한테 좀 꿔달라하면 안되요?

사기년 : 아아 이분은 백수된지 좀 되서 아예 현금이 없대서 ㅠㅠ 차비도 못준다는 판에 모텔비는 커녕...

저 : 헐...

사기년 : 아아  혹시 이분한테 상황말하구 대신 받아서 뽑아줄수는 있냐 물어라도 볼까요? 갑자기 이분 얘기하니까 그런 방법도 잇네(--> 아마 남자색히 같고 지 계좌로 보내게 하려는 의도인듯)

저 : 그래도 모텔비를 드려도 제가 직접드리는게 맞는것 같아요.

사기년 : (본색을 드러냄) 아니 그게 무슨 억지..지금 상황에 그게 어케대요..뭐가 문제건지..진짜 이해가 안되서 여쭤보는 거예요.

저 : 제가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그냥 지금 스토리라인만 가지고 돈을 부이는것 아닌것 같아서요. 예전에 이런식으로 당한적이 있어서..

사기년 : 헉..그런이유? 소오름...상상도 못햇네요..그런이유인지..수고하세요..

저 : 잘 해결되시길

사기년 : 네 빨리 가주세요..약올리시는걸로 밖에 안보여요..모텔비 35000원이 아까워서 그런발상자체도(--> 미친년아 35000원 어디가서 벌어?)

한 시간 후에 또 같은 글이 올라옴?

저 : 집에서 쫓겨나서 길에서 톡하는 중임? 시나리오 좋았는데...잘하면 호구 하나 물겠다

사기년 : 뭔 헛소리 꺼져

꽁으로 중중년 섹파처럼 집에다 대려다놓고 박아보겠다는 생각이 들면 이성적인 판단을 못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 남자색히가 사기치는 것 같네요 ㅎㅎ

어플 탈퇴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