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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2 18:51
계신가요? 저는 휴게텔 위주로 달리는데 거기서 만난 한 언니가 대화랑 화제도 잘 맞고 속궁합도 너무 잘 맞네요. 첫날에 인증샷 찍어도 되냐고 하니 자기 의상이 옛날 그대로라 사진 보고 타업소 있을 때 만난 진상 손님 찾아올까 무섭다고 다음에 연락하면 다른 의상 준비해서 출근하겠다고 전번을 알려주더라구요.
이게 웬일인가 어리둥절하다가 두번째 방문하고 나오면서 나중에 시간되면 맥주나 한잔 하자면서 카톡 보내니 알겠다고 하더군요. 그 후로 제가 카톡 해킹 당해서 탈퇴 후 재가입하느라 연락이 끊겼다가 저저번주에 세 번째 방문했을 때 박으면서 우리 속궁합 너무 잘 맞는다고 다음에 송추로 같이 놀러함 가자고 하니 오빠한테 거짓말은 하기 싫다며 생각해 볼게하고 마무리 짓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에 카톡 보내서 함 볼까 했는데 자기가 그날은안 된다고 담에 보자고 하더군요. 그 후로는 연락을 안 하고 있는데.. 늘 방문하면 대화도 즐겁고 서로 애무도 잘 맞아서 좋은데.. 그렇다고 이 친구가 자기 출근하는 날 보러 오라고 영업 문자 날리고 그런 적은 없습니다. 업소녀는 업소에서 만나는 게 끝일까요?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