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탑 제휴업소】 | ||||||||||||||||||
오피 |
건마(스파) |
건마(서울外) |
하드코어 |
휴게텔 |
건마(서울) |
건마(서울) |
건마(서울外) |
건마(서울) |
||||||||||
키스방 |
휴게텔 |
건마(서울外) |
건마(스파) |
오피 |
안마/출장/기타 |
휴게텔 |
하드코어 |
건마(스파) |
2018.07.16 15:31
노령화 사회라는 것을 내원하는 환자의 나이를 보면 새삼깨닫게 됩니다
이제는 70세를 노인이라고 해야 되나 할 정도로
80대는 부지기수이고 심지어는 90대 나이의 어르신들도 종종 내원합니다
이 글은 노인을 폄하하려는 글이 아니라 누구나 노인이 되야하고
또 노인이 되야 한다면 좀 더 당당한 노인이 되고 싶고,
이렇게 되지 말아야 겠다고 하는 자기성찰의 글입니다
"반드시 잡는다" 라는 코믹스릴러 영화가 있는데
노인혐오증으로 아무런 이해관계 없는 묻지마 식 노인 연쇄 살인범인 역무원의--
아마도 노인들에게 매일 엄청나게 시달리는듯한 --대사가 인상에 남는다
"요새 늙은 새끼들은 도대체 예의가 없어!"
사람은 누구나 늙는다
누구나 세월을 이길 수 없다는 관점에서 보면 사람은 공평하다 할 것이다
늙음은 그저 시간이 지나면 이루어지는 필연적인 현상이고
늙는데 노력이나 공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므로 늙음은 과도한 대접을 받아야 하는 합당한 이유가 되지 못한다
늙음은 감각기능과 수족의 근력등 신체의 기능이 떨어지므로,
장애인과 마찬가지로 배려받음은 이상하지 않다
그런데 노인의 숫자가 늘어가면서
늙음을 빙자해 오만방자한 노인들도 비례해 늘어간다
빈부와 신분이 상관없다
늙으면 나이 값을 해야 한다
나이 값이란 무엇일까?
나이 값은 "참아주는 배려심"이라 생각한다
젊은이들이 물리,경제, 심리적으로 양보해주면
노인은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시간을 양보해 주는것이다
간혹보면 병의원이나 공공장소나 식당에서 소리지르는 노인들을 보는 일은 어렵지 않다
왜 빨리 안가져오냐고 야단이다
줄서서 기다리는 것도 참지못한다
당연히 내야할 비용도 내지 않고 떼를 쓴다
시간의 매듭이 정해져있고 경제활동이 왕성한 젊은층은 시간이 빡빡하다
노인의 상대적 메리트는 시간인데 왜 그리 참지 못하고
빨리 빨리를 외치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
지하철이나 버스등 대중교통수단도 러쉬아워에는 젊은이를 위해 양보하면 어떨까 싶다
전철에 올라 마치 전세 놓은 것처럼 자리 내놓으라고
호통치는 노인도 간간히 본다
세금을 많이내는 상대적 젊은이들의 돈으로 무임승차하면서
감사의 마음은 조금도 없는듯하다
심지어는 입석표를 사놓고 좌석을 양보해 달라는 염치없는 노인들의 이야기도 가끔
보도된다
90대 아버지를 모시고 내원하는 70대 아들을 보면
부자지간 보다는 그저 같이 늘어가는 노인네들이다
노인의 숫자는 무시무시하게 늘어나고 의료비도 엄청나게 증가한다
젊은이들이 열심히 벌어서 의료보험료를 충당해도 감당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노인들은 죽지않고 계속 살아있다
약을 먹어서 죽지 않고 죽지 않으니 계속 약을 먹게된다
의료비는 심각할 정도로 늘어간다
아무리 걷어도 모자란다
지금 소위 베이비부머 세대 (55년에서 63년생)가 70, 80대 노인이되는
이삼십년후면 노인문제가 최 정점이 될것이다
이들의 노후와 의료비는 다음 세대에 엄청난 부담으로 돌아올것이다
어쩌면 월급의 이십퍼센트 이상을 의료보험료로 내게 될지도 모른다
이제 늙어서 유세떨 상황이 아니다
노후의 짐을 떠 안을 다음 세대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겸손하게 늙어가야 할 때이다
예의 없는 영감까지 대접해 줄 정도로
우리 사회가 그다지 편안치 않다
노인들이 무시 받을 때 흔히 하는 말이 있다
"너희들 늙어봤어? 난 젊어봤다"
그러니 어쩌라는 말인지 모르겠다
이런 말은 오히려 스스로에게 해야할 듯하다
늙음을 빙자해 오만불손하지 말고
젊음을 경험해 봤으니 젊음도 쉽지 않음을 이해하고 배려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앞으로 평균연령 90세를 바라보면서 살게 될것이다
늙은분으로 공경받게 될지
늙은이가 될지
늙은놈으로 손가락질 받게 될지는 모두 자신의 손에 달려있다
우리 모두 언젠가는 늙고 미래의 늙은이들이다
필연적인 고령화 시대이고
늙음이 자랑도 아니고 그렇다고 죄도 아니다
나이를 빙자해 대접받으려 하지말고
당당하고 겸손하게 늙어가는 지혜를 깨우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