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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13:33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이사인 작곡가 겸 프로듀서 유영진(47)이 인증받지 않은 수입 오토바이에 다른 오토바이의 번호판을 달고 다니다가 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다. 유영진이 타고 다닌 무허가 오토바이는 오스트리아의 유명 브랜드 KTM이 생산한 ‘1290 슈퍼 어드벤처 R’이라는 모델이다.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 주행 가능한 이른바 멀티퍼퍼스 장르에 속한다. 배기량이 1031CC에 이르는 고출력 모델로 출고가는 2900만 원이다.
KTM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현재 환경부 인증을 받아 정식으로 판매 중이다. 다만 유영진이 적발됐을 당시는 미인증 상태였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다른 이륜차의 번호판을 떼어 사용한 혐의(공기호 부정사용)로 유영진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는 지난 3월 미인증 수입 오토바이를 구입해 자신의 다른 오토바이 번호판을 옮겨 달고 5월까지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꼼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접촉 사고를 내면서 들통났다.
앞서 설명했듯 당시 유영진이 타고 있던 모델은 매연 배출 등 환경부 검사를 통과하지 않아 한국에서 정식 번호판을 발급받을 수 없는 기종이었다.
이에 유영진은 이날 소속사 SM을 통해 잘못을 인정하고 “무지한 행동을 반성하며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면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SM엔터테인먼트 이사로 알려진 작곡가 유영진씨가 인증받지 않은 수입 오토바이에 다른 차의 번호판을 떼어 부정사용해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8일 다른 차의 번호판을 떼어 사용한 혐의(공기호 부정사용)로 유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 3월 미인증 수입 오토바이를 구입해 자신의 다른 오토바이 번호판을 옮겨 달고 5월까지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씨의 범행은 그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접촉 사고를 냈고, 보험 처리를 하려다 이 같은 혐의가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씨가 탔던 오토바이는 매연 배출 등 환경부 검사를 통과하지 않아 한국에서 정식 번호판을 발급받을 수 없는 기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영진은 변명의 여지 없이 본인의 어리석고 무지한 행동을 깊이 사죄하고 반성하며,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성실히 임할 것이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매사 철저히 하겠다고 전해왔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유영진은 1971년생 작곡가 겸 가수다. 1995년 1집 앨범 'Blues In Rhythm Album'으로 데뷔하고 수록곡 '그대의 향기'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두 장의 앨범을 더 발표했지만, 작곡과 프로듀서로 더 주목받았다. 원조 아이돌 H.O.T의 히트곡 '전사의 후예' '열맞춰' '아이야' 등의 히트곡들을 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