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여탑주소는 yt723.org이며, 이후 예정 주소는 yt724.org 입니다.
짧은글 & 일반정보 일간 짧은글 & 일반정보 주간 짧은글 & 일반정보 월간  
【여탑 제휴업소】
하드코어
건마(스파)
오피
건마(서울)
건마(스파)
건마(서울外)
휴게텔
건마(스파)
휴게텔
소프트룸
건마(스파)
건마(서울外)
하드코어
키스방
핸플/립/페티쉬
키스방
소프트룸
하드코어

짧은글 & 일반정보
  • 커뮤니티
  • 짧은글 & 일반정보

2018.07.26 07:25

토모모 조회 수:1,705 댓글 수:11 추천:1

그전부터 청와대 국민청원 안 좋게 봤지만 하다하다 별 거지 같은 청원이 다 올라오네요...

 

=======================================

 

국군 장병들을 위로한다는 명목하에 시작한 군대 ‘위문공연’. 국토방위와 대민지원활동으로 피곤한 장병을 격려하고, 지역사회와 군부대 간 협력과 유대 강화를 위해 진행되는 문화예술행사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이 행사에 대해 여성의 성(性)을 상품화한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특히 걸 그룹의 섹시 콘셉트 공연이 난무하면서 과거 악습의 잔재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 “군대 위문공연을 폐지해주세요” 靑 청원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군대 위문공연을 폐지해 달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군인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왜 여자들이 필요한가?”라며 한 블로그 링크를 첨부했다. 링크를 따라 해당 블로그에 들어가면 ‘군부대 위문공연이 성 상품화로 직결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나온다. 해당 게시글을 올린 글쓴이는 “군대 위문공연은 성 상품화가 맞다. 표면상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이겠지만 이는 우리 사회에서 은연중에 존재하는 성적 대상화”라며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군부대 위문공연의 역사에 있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이미지 크게 보기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글쓴이는 “과거 90년대 방송됐던 우정의 무대는 1부에선 멀쩡한 공연을 하면서 방송에 내보냈지만, 2부에서는 ‘스트립쇼’가 벌여졌다”며 “우정의 무대가 폐지되면서 2부 역시 자연스럽게 사라졌지만, 이후 어린 여성 아이돌들이 노출이 심한 무대의상을 입고 군대 위문공연에 올라가게 됐다. 이런 역사가 있기 때문에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위문공연은 여성을 객체화하고 성욕을 채우기 위한 도구로 삼고 있다”고 적었다.

 

◆ “위문공연,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아… 장병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것”

지난 6월 경기도는 이천 3공수특전여단에서과 양주 5기갑여단에서 장병들을 대상으로 위문공연을 펼쳤다. 경기도청은 경기도에 주둔하고 있는 군장병들을 대상으로 1년에 8번의 대규모 공연과, 4번 소규모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해당 공연에 “20대 장병들의 눈높이에 맞춰 라붐, 베리굿, 라니아, 플래쉬 등 걸그룹을 초청해 무대를 꾸몄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위문공연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해당 위문공연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했던 경기도청 관계자는 24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위문공연을 여러 가지 시각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일부 여성들이 해당 사안에 문제를 제기한다고 해서 그들의 입장을 모두 반영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무엇보다 다수의 장병들은 공연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위문공연에 걸 그룹을 섭외하는 이유에 대해 “장병들의 선호도를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초 ‘제한경쟁입찰’을 통해 공연 기획사가 위문공연 입찰에 참여한다. 자격만 갖추면 어느 업체든 위문공연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출연진이 고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이후 부대와 군관협력팀의 미팅을 통해 장병들의 선호도에 따라 출연진이 결정된다. 아주 유명한 가수들은 예산 문제로 섭외하기 힘들어 주로 신인가수 위주로 공연이 이루어진다. 물론 젊은 장병들의 선호도에 따라 남성 힙합 가수나 발라드 가수가 오기도 하지만 다소 호응도가 떨어지다 보니 걸 그룹 위주로 섭외된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이미지 크게 보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그러면서 경기도가 군대 위문공연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위문공연은 외부와 단절된 젊은 장병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끔 일종의 격려와 보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 경기도 주둔 장병과 지역 주민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며 “복합적인 의도를 가지고 위문공연을 주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문공연에 대한 장병들의 호응도가 굉장히 높고 부대 내 친목 도모에도 큰 역할을 한다. 이렇게 긍정적인 부분이 많기 때문에 계속 사업을 추진한 것이고 앞으로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위문공연, 고정된 성 역할 부여·재생산… 여성 인권문제로 직결”

그러나 군대 위문공연을 바라보는 여성 전문가의 입장은 달랐다. 류혜진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대외홍보팀장은 25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위문공연이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정말 심각한 문제”라며 “위문공연은 고정된 성 역할을 부여하고 재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곧 데이트 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등 여성의 인권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으며, 남성들의 집단 문화에도 부정적으로 작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 팀장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시민으로서의 남성과 여성을 어떻게 바라보느냐’를 생각해보면 더 명확한 문제”라며 “나라를 지킬 수 있는 주체를 남성으로 설정하고 그들에게 ‘국방의 의무’를 지게끔 하는 것 자체가 남성만을 완전한 시민으로 인정한 것이다. 그리고 이들을 위문하는 제한적인 역할을 여성에게 부여하면서 여성을 완전한 시민으로 여기지 않는 것이다. 국가를 지키는 남성. 그리고 이들을 위문하는 여성이라는 성 역할을 부여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 이러한 성 역할이 재생산되면서 결국 여성을 차별적인 존재로 취급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류 팀장은 군대 위문공연을 폐지해달라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미투운동’ ‘불법촬영규탄시위’ ‘홍대 누드모델 사건’ ‘페미니즘 운동’ 등의 일련의 현상들과 관련이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불법촬영규탄시위’와 위문공연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 사이에는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시위에서 여성들이 분노한 이유는 단순히 불법 촬영 문제 때문이 아니다. 지금까지 남성들은 ‘몰카’를 소비하고 즐기면서 이것을 하나의 문화로 여겼다. 그런데 여성이 아닌 남성이 그 피해자가 되자 이례적으로 빠른 수사가 이루어졌고 이점에서 많은 여성들은 분노했다”라며 “이를 계기로 많은 여성들이 기존에 있었던 남성 중심 문화에 대해 반격하고 나서게 된 것이다. 위문공연을 폐지하자는 주장도 결국 갑자기 등장한 게 아니라 이러한 문제들과 다 연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이미지 크게 보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또 류 팀장은 위문공연사업이 국가 기관에서 운영되는 것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국가 자체에서 ‘나라를 지키는 남성’과 ‘그들을 위문하는 여성’이라는 규범적인 성 역할을 고착하고 있는 것이다.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들은 바뀌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읽어야 하고 당연시 여겼던 인식 자체를 바꿔나가야 한다”며 “문대통령이 스스로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표방한 기조에 맞게 국가에서 추진하는 정책도 성 평등한 방향으로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규범적인 성 역할이 데이트 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등의 문제로 이어져 여성인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예컨대 가정폭력만 해도 ‘왜 밥을 안 차리냐’ 등의 이유로 벌어지는데, 이는 사회가 요구하는 아내 역할을 수행하지 않았기에 처벌한다는 명목으로 이루어짐을 상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성들이 군대에 간 것은 신성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 간 것이다. 따라서 그들에게 보상을 주려면 위문공연과 같은 방법이 아니라 국방의 의무를 다한 부분에 대해 보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왜 국가를 위해 일하러 간 군인들을 성적인 존재로 만드는 ‘위문’을 행하는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일각에선 ‘군대 위문공연을 문제 삼고 싶으면 아이돌 산업 자체를 없애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아이돌 산업과 그들이 위문 대상으로 공연을 가는 것은 별개로 바라봐야 한다. 그들의 이런 반응 자체가 위문공연을 얼마나 당연시 여기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젠더’는 학습되는 것이다. 위문공연을 계속하면 결국 원하는 사람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폐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류 팀장은 위문공연이 남성 개인에게 있어서도 심각한 문제임을 설명했다. 그는 “위문공연에 열광하는 남성이 있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너는 왜 그렇게 반응하냐’ ‘남자답지 못하게 왜 그러냐’라는 말로 몰아세운다면 결국 ‘남성집단문화(남성연대)’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 여성에게 환호하거나, 하는 척하는 남성이 될 수밖에 없다. ‘지배적인 남성’으로 길러지는 것이다. 이렇게 한 인간으로서의 개별성, 개인성이 희생된 남성도 피해자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글쓰기 +점
  • 댓글 +점
  • 추천 +점
  • 글읽기 +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전체공지   개인회원 신규가입후 사이트 이용방법 (활동,등업,계급제,포인트 등) [6] 관리자 07.08 52 65792
  전체공지   이중닉(이중 계정)은 금지입니다. 발견하면 본닉 여부 없이 모두 탈퇴됩니다. [34] 관리자 06.25 47 29603
  전체공지   ⎝⎛⎝⎛⎝⎛⎝⎛ 선입금 요구하는 업소는 패스 하세요!!!!! ⎝⎛⎝⎛⎝⎛⎝⎛ [9] 관리자 06.09 22 51713
  전체공지   ※ 게시판 전체 운영 지침 [15] 관리자 03.01 51 45100
  전체공지   작성글에 이미지 첨부하는 방법 관리자 05.18 120 111243
  전체공지   여탑 접속이 안될때 (11.21 updated) yt723.org [168] 관리자 01.08 256 142845
  무료권이벤트   10월 무료권 이벤트 [9] 관리자 10.02 0 285
  이벤트발표   9월 4차 무료권 이벤트 [완료] [8] 관리자 09.24 1 512
  이벤트발표   9월 3차 무료권 이벤트 [완료] [8] 관리자 09.20 1 505
  공지사항   ※ 게시글 신고(비추천)를 악용하거나 남발할 경우 제재합니다. [4] 관리자 01.08 10 1628
  공지사항   사이트 동작이 비정상 적일때, 브라우저 캐시 데이터를 삭제하는 방법 [1] 관리자 09.01 9 4615
  공지사항   ※ 짧은글 게시판 규정 - 사진, 동영상들만 올리는 글, 일부 질문글은 삭제합니다. (업데이트: 2023-07-27) [3] 관리자 04.17 23 8046
34134 아침부터 눈이 번쩍 ㅋ [4] ultra8375 07.26 1 1917
34132 요새 새로운 약들이 많이나오는데 정보가없어서요 새로운약들 어떤가요? [1] 오체풀만족™ 07.26 0 1494
34131 센돔 10mg 처방 받아봤는데... [2] post01 07.26 0 1803
34130 사기를 당하고 현재 민사, 형사소송을 진행중입니다. 그런데 피고인 변호인이 공탁을 건다는 군요 [6] 나는 전국구다1 07.26 3 2045
34129 이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용~ [16] file 야타야타 07.26 5 2505
34128 LG트윈스 5연패 [10] carvingman 07.26 0 1617
34127 오늘 아침 좀 덜 더운거 같은건 기분탓인가요?ㅎㅎ [2] 니자지를알라 07.26 0 1336
» (펌글) 군대 위문공연 폐지 청원 [11] 토모모 07.26 1 1705
34125 레깅스~슬렌더~ [19] file Sixday 07.26 22 3807
34124 모솔 특징 [퍼옴] [7] 시골테란 07.26 1 2178
34123 날이 더워그런가 번화가엔 사람많네요 [3] file 매가약 07.26 5 1931
34122 리베라 생각나네요. [11] 조아소프트 07.26 1 1881
34120 왁싱을 해볼까 합니다 [6] 불켜보니처제 07.26 1 1704
34119 건마 화끈한 bj 움짤~~ [18] 행복22 07.26 24 4844
34118 인랑 보고왓습니다. ( 노스포 ) [14] 럭키세븐! 07.26 9 2297
34117 관포지교(管鮑之交) [6] Yakamozz 07.26 6 1737
34116 오늘 정말 덥네요 바람IS 07.26 0 1332
34115 발기찬 목요일(후방주의^^) [9] file 라그노스 07.26 13 2748
34114 어제 보다 조금 나은 열대야 이지만... HomoLudens 07.26 0 1493
34113 중고차 하나 사야 하는 급 상황이 되었네요 [11] 아침에사과 07.26 1 2235
34112 폭행이 있을 경우 [7] 하마입술 07.26 1 1628
34111 자다가 벌떡 ㅡㅡㅋ [1] file 로또바라 07.25 2 2276
34110 지금 아우디A3 난리났군요 40프로 할인?! [20] 포경 07.25 4 2957
34109 어우 못 참고 캔맥주 사러 갔네요 ㅋㅋ [9] file 암흑의헌터 07.25 5 1978
34108 안지현 [14] file 조아소프트 07.25 25 3820
34107 대한민국평균 [6] file 오달자 07.25 5 2824
34106 고추에 새치 [15] ma세라티 07.25 3 2240
34105 가성비 왁싱샵 서울에 어디 없나요 [5] 럭키세븐! 07.25 3 1850
34104 우리 몸 안의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세요. [31] 다나포인트 07.25 16 2693
34103 샤워 후 시원한 맥주 한캔 대신 캔커피 한잔 괜찮네요 ㅋㅋ [6] file 암흑의헌터 07.25 3 1518
34102 질문입니다;; 당체 어떻게 섹스를해야 여자가 맛있는 겁니까? [22] file 웃는 비노 07.25 11 3400
34100 비제휴라서 아직 전화도 안해봤는데 된장 친추가 딱하고 뜨네여 [19] 뭐 맞은것처럼 ™ 07.25 2 1699
34099 우머나이져? 사용해보신분 궁금합니다 [12] 실화소니 07.25 1 2006
34098 몇일전 왁싱을 했습니다 [10] 조오타 07.25 6 2363
34097 더위 먹었네요... 제길...ㅠㅠ [6] S_홀릭 07.25 4 1518
34095 레베카 퍼거슨 [5] 조아소프트 07.25 3 1976
34094 지금 홍대에 있는데 클럽 땡겨서요 [15] 잉크블루 07.25 2 1713
34093 맥심 8월호 신재은 [25] file 오달자 07.25 16 3341
34092 달리기 직전! [6] 어디든가자 07.25 0 1494
34091 일본애들 돈내고 딸치는 애 종나 많네요 [16] 내일하루 07.25 11 3563
34090 내인생에 손해는 없다. 조건녀와 수임료 ... [14] 김수로W 07.25 14 2348
34089 언니들이 음악을 참 좋아하는거 같아요... [2] 랜덤™ 07.25 0 1533
34088 (#2) 이거 기억 하시는 분 있을까요? [23] file 참쐬주 07.25 8 3410
34087 공권력 집행 [5] 다나포인트 07.25 3 1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