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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5 22:52
초복에는 삼계탕을 먹습니다
가급적이면 잘하는 집을 찾아가서 먹습니다
초복에 땀 뻘뻘 흘리면서 먹는 삼계탕맛은 정말 좋습니다
중복에는 보신탕을 먹습니다
요즘 개를 왜 먹느냐는둥 보신탕을 없애자는둥 하지만
보신탕을 우리나라 고유음식문화 이고
보신탕 만큼 스태미너에 참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 합니다
요즘은 개고기도 중국에서 수입해오네 말들이 많아서 저는 제눈으로 직접 본것만 먹습니다
양평에 가시면 개를 풀어놓고 기르다가 손님이 와서 개를 고르면
바로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잡아서 음식으로 내놓는 식당이 있습니다
혼자가면 안돼고요
보통 4명이서 갑니다
인당 10만원씩 내면 진짜 배 터지게 잘 먹고 잘 놀고 옵니다
개는 식용견으로 기른 똥개 입니다
말복에는 여자를 먹습니다(?)
먹는다는 표현이 좀 머 하지만 다들 그런식으로 표현을 하니 ...
말복에는 여자하고 섹스를 합니다
처음만난 여자하고 만 합니다
기존에 먹었던 여자는 새로운게 아니어서 별로고
새로운 여자하고 해야 약빨이 잘 듣습니다
저는 매년
초복에는 삼계탕
중복에는 보신탕
말복에는 여자를
이렇게 하고 있는데 어쩌다가 저중에 하나라도 깜빡하고 빼 먹고 지나가면 그해는 일년내내 웬지 찜찜하고
일이 안돼면 꼭 저걸 빼먹어서 그런것만 같고 해서
매년 꼭 챙겨서 먹고있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매년 챙겨드시는 보양식이 있으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