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탑 제휴업소】 | ||||||||||||||||||
건마(서울外) |
소프트룸 |
안마/출장/기타 |
건마(스파) |
핸플/립/페티쉬 |
건마(서울外) |
휴게텔 |
건마(서울外) |
건마(스파) |
||||||||||
하드코어 |
휴게텔 |
안마/출장/기타 |
건마(스파) |
건마(스파) |
건마(스파) |
건마(스파) |
건마(서울外) |
오피 |
2018.09.19 22:05
김대중 정권시절, 바오이 주식 광풍이 불때, 나도 휩쓸려 들어갔다...
은행빚 카드빚까지 만들어 쓸어 넣었다가, 홀랑 날렸다. 한푼도 못 건졌다...억대의 돈이 하늘로 날아갔다.
마누라는 보고만 있어도 울화통이 터진다고 어디론가 사라져 달라고 애원하다시피 했다...이혼하자고도 했었다.
도망치듯 겨우 겨우 일자리를 구해서 베트남으로 떠났다...
마침 베트남에는 사스 광풍이 불고 있었다. 지금 우리나라에 메르스 공포가 밀려온것 처럼.
베트남에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거의 없었다. 베트남으로 일하러 간 사람들은 덕분에 손님 대접을 잘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현장에서 차로 약 1~2시간 떨어진곳에 우리들이 자주 가는 가라오케가 있었다.
그곳에서 그 아이를 만났다, 나이는 잘 기억나지 않는데, 21~22살쯤 된것 같았다....작고 예쁜아이.
해외생활도 처음, 밤문화도 익숙하지 않는 나...
그녀는 2~3번 내 옆에 앉게 되었고, 그아이를 옆에 앉히고, 윤도현의 노래 "사랑2"를 열심히 불렀다.
그녀는 마치 나를 남자친구인것 처럼, 그때부터 정성을 다하기 시작했다.
집은 매우 허름했지만, 2층에 있는 깨끗이 청소가 된 그녀의 방, 2층은 그녀만을 위한 공간이였다.
그녀는 그집에 소녀 가장이였는데...오후에 일어나 꽃단장 하고 나면, 그녀의 엄마가 밥을 먹이고, 그녀의 오빠가 가라오케로 오토바이를 태워 출근 시켰다.
그녀는, 나를 자기 집으로 이끌어 데리고 가, 그녀의 방에서 매번 재웠다.
나를 깨끗이 씻겨주고, 안아주고, 사랑해주고 재워주고,
새벽에 밥을 먹이고 차를 태워 회사에 출근 할 수 있게 밤새 지켰다. 이웃의 눈에 띄지 않게 조심 조심.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아파서 한동안 출근을 못했다.
그러나 난 사람들과 어울려 가라오케를 갔고, 다른 아이를 옆에 앉혔다...그런데 하필 그녀의 제일 친한 친구를...
울고 불구 난리가 났다. 불같이 내게 화를 내고 싸웠다. 물론 그녀의 친구하고도...
한 동안 가라오케를 차마 갈 수 없었다. 그렇게 그녀와의 인연을 흐지부지 끝나고 말았다.
그녀는, 가라오케에서 받는 것 외, 나에게 어떤것도 요구하지 않았다는데....
다른 아이들은 남자들에게 최신 핸드폰, 오토바이, 돈 등 많은 것을 달라고 하는데...그 아이는 그렇치 않았다.
난 그때 나쁜놈이 분명했다.!!!!!!!!
그녀에게 그러지 말아야 했는데, 사과도 떠난다는 인사도 못하고, 그냥 그냥 서로 잊혀져 갔다.